쇠파이프·갈고리 위협…중국 어선 저항에 해경대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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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2척이 우리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신안 홍도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 2척이 해경에 나포된 건 어젯밤(29일) 9시 반쯤.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하는 중국 선원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우리 해경 1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50대 중국인 선장 2명과 선원 등 모두 34명을 불법조업 등의 혐의로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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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2척이 우리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강하게 저항하는 중국 선원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해경 대원 1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KBC 고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해경 고속단정이 한밤중 거친 파도에 헤치고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에 빠르게 다가갑니다.
[해경 : 무기 버려. 무기 버려….]
중국 선원들은 쇠 파이프를 휘두르고, 갈고리까지 던지며 격렬히 저항합니다.
고속단정으로 중국 어선을 들이받아 멈춰 세운 해경 대원들이 어선에 진입해 선원들을 빠르게 제압합니다.
[최재욱/목포해경 외사계장 : 증거물은 저희들이 확보했고, 일부 보면 막대기 끝에 보면 그물도 달리고 그런 종류거든요.]
전남 신안 홍도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 2척이 해경에 나포된 건 어젯밤(29일) 9시 반쯤.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하는 중국 선원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우리 해경 1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50대 중국인 선장 2명과 선원 등 모두 34명을 불법조업 등의 혐의로 붙잡았습니다.
특히 흉기를 휘두른 선원들에 대해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까지 적용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형수 KBC, 화면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KBC 고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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