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현 감독 방문효과? 부상에서 돌아온 김태완

박효진 2024. 1. 3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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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이 발목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를 알렸다울산 현대모비스는 30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상무와의 경기에서 90-107로 패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김준일, 신민석 그리고 김태완까지 이번 D리그에서 처음 보는 라인업을 선보였다.

김태완은 1월 7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처음으로 경기를 뛰었다.

김태완은 원래 다음 주 1군 복귀 예정이었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빠른 복귀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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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박효진 인터넷기자] 김태완이 발목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를 알렸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0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상무와의 경기에서 90-107로 패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김준일, 신민석 그리고 김태완까지 이번 D리그에서 처음 보는 라인업을 선보였다. 김태완(24,180cm)은 30분 25초를 뛰며 21점(3P 4개) 4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발목 부상에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그러나 상대는 D리그 최강으로 군림하던 상무였다. 전반까지는 엎치락뒤치락하며 좋은 기세를 보여줬지만 3쿼터 이후 흐름을 탄 상무에 리드를 빼앗기며 승리로 이어지진 않았다.

김태완은 1월 7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처음으로 경기를 뛰었다. "운동한 지 이제 일주일 정도여서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5대5 경기를 처음 해봤다. 그런데 발목이 붓고 아파서 좀 더 재활에 매진해야 할 것 같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경기를 관람했다. 이에 대해 김태완은 "알고 있었다. 의식하지 않았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다"라며 웃었다.

김태완은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에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수비를 중점적으로 노력했다. 초반에 슛도 잘 들어가고 분위기가 좋았는데 후반에서 사소한 미스나 속공으로 득점을 많이 줘서 아쉬웠다. 코치님이 시키신 대로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김태완은 원래 다음 주 1군 복귀 예정이었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빠른 복귀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현대모비스는 기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카드가 하나 더 느는 것이다. 김태완은 "나의 장점은 수비라고 생각한다. 앞선에서 수비가 무너질 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루빨리 1군에 합류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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