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 45장이 하나로…예비 중학생들이 지구대 가져온 ‘희한한 돈다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외에서 놀던 예비 중학생들이 특이한 형태의 돈다발을 발견한 후 곧장 경찰에 가져다 준 사연이 알려졌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40분쯤 서울 송파구 방이지구대에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 4명이 1000원짜리 지폐 45장이 붙어있는 형태의 돈다발을 가져왔다.
학생들이 내민 돈다발은 1000원짜리 지폐 묶음 45장이었는데, 낱장이 아닌 45장이 한 장으로 이어진 형태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40분쯤 서울 송파구 방이지구대에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 4명이 1000원짜리 지폐 45장이 붙어있는 형태의 돈다발을 가져왔다.
예비 중학생인 복재형(13)군 등은 야외에서 놀던 중 빌라 화단에서 해당 돈다발을 발견한 후 곧장 지구대로 가져온 것이었다.
학생들이 내민 돈다발은 1000원짜리 지폐 묶음 45장이었는데, 낱장이 아닌 45장이 한 장으로 이어진 형태였다.
알고 보니 이는 한국은행이 정식 발행한 기념화폐인 ‘전지은행권’으로, 4만5000원 가치의 실제 화폐와 같은 기능을 한다. 또 낱장으로 자르더라도 일반 1000원짜리 지폐처럼 거래에 쓰일 수 있다.
주로 수집 용도로 판매되는 기념화폐로, 현재 1000원짜리 전지은행권은 수집가들 사이에서 10만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경찰은 기념화폐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이를 분실물로 접수했으며 서울 송파경찰서로 넘겼다.
6개월이 넘어도 주인이 찾아가지 않을 경우 이 지폐는 민법 및 유실물법에 따라 분실물을 처음 습득한 복군에게 소유권이 이전될 예정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마트 점장이 ‘연봉 5억’ 진짜라고?…누구나 억대연봉 받을 수 있다는 이곳 - 매일경제
- 바다서 힘겹게 나온 여성, 검붉은 피로 가득…시드니서 상어 습격 중상 - 매일경제
- “이렇게 싸게 내놔도 안 팔린다고?”…2억 깎아줘도 오피스텔 ‘외면’ - 매일경제
- 성북동·평창동 회장님 댁의 굴욕…58억짜리 집, 주인 못찾아 절반값에 내놔 - 매일경제
- 난 부자의 얼굴인가? 가난한 얼굴인가?…깜짝놀랄 연구결과 나왔다 - 매일경제
- [단독] 2000년대생, 평생 번 돈 40% 세금으로 낸다…‘인구대재앙’ 현실로 - 매일경제
- 갤S24 신경쓰였나…역대 최대 업데이트 예고한 애플, 확 바뀔까 - 매일경제
- 아무리 많이 받아도 회사 다닐 때 월급의 40%밖에 안돼…“국민연금만으론 노후 감당 못한다” -
- 청약통장 76만개 사라졌다…청년 10명 중 4명 “내 집 마련? 그림의 떡” - 매일경제
- “정상 루틴 소화중” 美 유력 기자, 류현진 언급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