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U, 발리예바 올림픽 실격 발표...피겨 단체전 미국 금메달-러시아 동메달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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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연맹(ISU)이 러시아 피겨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17)의 올림픽 실격을 공식화했다.
이후 러시아 반도핑위원회(RUSADA)가 발리에바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자 이에 IOC와 국제스케이트연맹(ISU), 국제반도핑기구(WADA)는 CAS에 러시아의 결정에 대한 기각을 요청했고, 2년 만에 마침내 CAS가 이들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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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연맹(ISU)이 러시아 피겨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17)의 올림픽 실격을 공식화했다.
ISU는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 스포츠 중재재판소(CAS)의 결정에 따른 조치를 발표했다.
앞서 CAS는 29일 밤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항소를 받아들여 발리에바에 대한 4년 자격 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무효 처리가 적용되는 대회는 2022 ISU 유럽 피겨선수권, 2022 베이징 올림픽 여자 개인전과 단체 기록이다.
이에 따라 올림픽 순위도 조정됐다. 피겨 단체전은 미국이 65점으로 1위, 일본이 63점으로 2위, 러시아는 여자 개인 쇼트와 프리 점수가 모두 실격 처리되며 54점으로 정정, 3위로 순위가 내려가 동메달이 확정됐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4위에 오른 발리예바의 기록이 모두 실격 처리된다. 4위를 했기에 메달 수상 결과는 변함이 없다.
2022 유럽선수권의 경우 발리예바의 1위 기록이 박탈되면서 러시아의 안나 셰르바코바가 1위, 같은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트루소바가 2위, 그리고 벨기에의 루나 헨드릭스가 3위에 올랐다.
앞서 발리예바는 2021년 12월 러시아선수권 출전 도중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약물 복용이 적발된 사실이 베이징 올림픽 단체전 직후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다.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단체전 시상을 연기했다. 결국 금메달은 러시아가 아닌 2위 미국에게 돌아가게됐다.
빌라예바는 당시 나이 만 16세 미만으로 ‘보호 대상’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개인전 참가 자격을 유지, 출전까지 했으나 4위에 그쳤다. 경기 이후 울음을 터트리는 등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러시아 반도핑위원회(RUSADA)가 발리에바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자 이에 IOC와 국제스케이트연맹(ISU), 국제반도핑기구(WADA)는 CAS에 러시아의 결정에 대한 기각을 요청했고, 2년 만에 마침내 CAS가 이들의 손을 들어줬다.
CAS는 발리예바가 2021년 12월로 소급 적용된 4년 자격 정지 징계가 유효하며, 징계 적용 기간중 나온 기록은 모두 무효라고 판결했다. 후속 조치를 IOC와 ISU에 맡겼는데 ISU가 행동에 나선 모습이다.
ISU는 “CAS의 판결 결과를 환영하며, 깨끗한 운동선수들에 대한 보호를 굳건히 유지하고 약물과의 싸움을 최우선으로 하며 공정한 경쟁의 진실성과 선수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동시에 IOC, 해당 국가 올림픽 위원회와 긴밀한 접촉을 통해 후속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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