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전 역대 전적 '5승 8무 5패' 팽팽…손흥민 원톱 나설까
[앵커]
내일(31일) 새벽 1시, 우리 축구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릅니다. 누가 선발로 나설지, 전술은 어떻게 바뀔지 카타르 도하를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온누리 기자, 오늘 우리 대표팀 선발 명단에는 변화가 있습니까?
[기자]
선발 라인업은 경기 1시간 전쯤 발표됩니다.
아직 공개되진 않았고 다만 클린스만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조별리그와는 또 다른 양상이 될 거다 이런 말로 뭔가 변화를 시사하긴 했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공격진인데, 조규성 선수를 그대로 쓸지, 손흥민 선수를 원톱으로 내세울지 여러 전망이 엇갈립니다.
그러나 오늘 경기는 누가 선발로 나서는지보다는 클린스만 감독이 상황별로 어떻게 대처할 지, 상대에 걸맞은 적절한 전술을 꺼낼지도 관심사이긴 합니다.
[앵커]
역대 전적은 어떻습니까? 우리가 사우디에 앞서 있는 상황입니까?
[기자]
사우디전 역대 전적은 5승 8무 5패로 팽팽합니다.
최근 5경기에선 우리가 연속 무패를 달리는 중인데 다만 아시안컵에서는 또 다릅니다.
우리가 3무 1패로 한 번도 사우디를 이겨본 적이 없습니다.
축구 통계 매체들은 우리 승리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축구 통계업체 옵타가 전망한 8강 진출 확률은 한국은 51.8%, 사우디는 48.2%로 내다봤습니다.
[앵커]
네, 그런가 하면 오늘 사우디 팬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았다고 하는데, 이것도 변수가 될 수 있겠네요?
[기자]
사우디는 카타르와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오늘 이곳에는 약 4만 명 가까운 사우디 팬들이 몰려들 거란 예상이 나왔습니다.
이미 카타르 곳곳에서는 사우디 국기를 두른 팬들이 모여 다니는걸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다만 오늘 경기가 펼쳐지는 경기장에 대한 우리 축구의 좋은 추억도 있습니다.
이곳 에듀케이션스타디움은 1년 전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2-1로 승리해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기분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화면제공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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