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채 상병 사건' 회수‥"대통령실 전화 받았다" 진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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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경찰이 해병대 수사단이 넘긴 사건을 국방부로 되돌려주는 과정에서, 대통령실 행정관이 관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공수처는 작년 11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이모 과장에 대한 조사에서,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파견된 박모 행정관이 작년 8월 2일 전화를 걸어와 국방부와 해병대 수사단 사이 갈등에 대해 설명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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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경찰이 해병대 수사단이 넘긴 사건을 국방부로 되돌려주는 과정에서, 대통령실 행정관이 관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공수처는 작년 11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이모 과장에 대한 조사에서,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파견된 박모 행정관이 작년 8월 2일 전화를 걸어와 국방부와 해병대 수사단 사이 갈등에 대해 설명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국수본 이 과장은 "당시 박 행정관은 국방부 유재은 법무관리관이 '채 상병 사건' 관할인 경북경찰청에 전화할 것이라고 알려줘, 이를 경북경찰청 노모 수사부장에 전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북경찰청 노 수사부장은 MBC와 통화에서 "당시 국수본 이 과장과 국방부 유재은 법무관리관이 전화를 걸어와 사건 회수에 대해 협의했다"고 인정했습니다.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수사 과정에서 대통령실 관계자가 구체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진술로서 확인된 건 처음입니다.
먼저 전화를 걸어온 것으로 지목된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박 행정관에게 수차례 연락했지만 연락을 받지 않았고, 국수본 이 과장은 "경북경찰청에 물어보라"고 답했습니다.
당시 해병대 수사단은 임성근 1사단장 등 8명이 처벌대상으로 판단한 수사 기록을 경북경찰청청 강력범죄수사대에 넘겼지만, 같은날 국방부 검찰단은 사건 기록을 다시 되찾아온 뒤, 해병대 수사단 박정훈 대령을 항명죄로 입건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67163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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