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와 소통 나선 尹대통령…김건희 여사는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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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0일 불교유산을 비롯한 종교유산의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단 의지를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한 호텔에서 열린 '새해맞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 대축전'에 참석해 오는 5월에 개편되는 국가유산청 내에 종교유산협력관을 신설해 불교유산을 비롯한 종교유산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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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한 호텔에서 열린 ‘새해맞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 대축전’에 참석해 오는 5월에 개편되는 국가유산청 내에 종교유산협력관을 신설해 불교유산을 비롯한 종교유산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한국 문화의 뿌리에 전통문화가 있고 그 중심에 불교가 자리잡고 있다”며 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불교계가 해온 중요한 역할에 대해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또 윤 대통령은 지난주 국회에서 ‘전통사찰 보존 및 지원법’이 통과되었음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불교유산의 제대로 된 계승이 가능해졌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 정신건강에 기여하는 불교계의 노력에 공감을 표하며 국민이 더 평화롭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정부와 불교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지난해 여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불교계가 보여준 협력과 지원에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다.
축사 이후 윤 대통령은 새해 소망을 적은 발원지를 연등에 달며 국민 모두의 행복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진우스님과 수석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각 종단 원장스님과 재가자들이 참석했다. 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회 정각회 회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등도 자리했다. 정부에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대통령실에선 대불회장을 맡고 있는 이관섭 비서실장을 비롯해 성태윤 정책실장,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등이 자리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는 대부분 종교행사에 윤 대통령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왔지만 이날 행사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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