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암 환자 치료에 어떻게 사용될까…KBS1 ‘생로병사의 비밀’
고희진 기자 2024. 1. 30. 20:05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수술과 항암제와 함께 3대 암 치료법이라 고 불리는 방사선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해 국내에서 중입자를 이용한 방사선 치료가 시작됐다. 중입자 치료는 탄소 입자를 이용한 방사선 치료이다. X선에 비해 높은 생물학적 효과비(RBE)를 보인다. X선이 1이라고 할 때, 중입자는 2.5~3배의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정상 세포도 파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았던 기존 방사선 치료와 달리 암세포만을 정밀하게 조준한다.
전립선암 치료를 위해 중입자 치료를 시작한 한 환자는 “아무 느낌이 없고, (통증은) 전혀 없다. MRI 찍는 것보다 더 나은 것 같다”고 말한다. 중입자 치료 시간은 2분이 채 되지 않았다.
양성자 치료도 있다. 수소 입자인 양성자를 가속하여 조사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방사선 치료법이다. 국내에서는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두 곳에서 양성자 치료가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최첨단 방사선 치료들이 암 환자들에게 어떻게 사용되고 있을까. 방송은 31일 오후 10시.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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