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이긴 킥복싱 전설, 보너스 6700만원 획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0년대 중반 킥복싱 세계 최강자가 '사랑이 아빠' 추성훈(49)을 꼼짝 못 하게 한 실력을 아시아 최대 격투기 단체 ONE Championship으로부터 인정받았다.
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니키 홀즈컨은 레프트 훅으로 첫 다운을 뺏었다. 후들거리는 다리로 일어난 추성훈이 경기를 포기하지 않자, 강력한 몸통 공격에 이은 천둥 같은 오른손 펀치로 다시 쓰러뜨렸다"며 주심이 TKO를 선언하기까지 과정을 묘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0년대 중반 킥복싱 세계 최강자가 ‘사랑이 아빠’ 추성훈(49)을 꼼짝 못 하게 한 실력을 아시아 최대 격투기 단체 ONE Championship으로부터 인정받았다.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수용인원 1만2000명)에서는 1월 28월 ONE 165가 열렸다. 니키 홀즈컨(41·네덜란드)은 2002년 제14회 부산아시안게임 유도 –81㎏ 금메달리스트 추성훈을 특별 규칙 슈퍼파이트 시작 1분 40초 만에 라이트 카운터 펀치로 TKO 시켰다.
2015~2016년 영국 ‘글로리’ 웰터급 챔피언을 지낸 니키 홀즈컨은 추성훈과 ▲3분×3라운드 ▲계약 체중 85㎏ ▲종합격투기 글러브 착용 ▲1라운드 복싱/2라운드 무에타이/3라운드 종합격투기 방식의 원챔피언십 경기로 맞붙는 것에 합의했다.
원챔피언십은 니키 홀즈컨이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우수 경기력 상금 5만 달러(약 6700만 원)를 줬다. 공식 홈페이지는 “복싱 파워로 추성훈을 1라운드 만에 제압했다”며 보너스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니키 홀즈컨은 2019년 5, 10월 원챔피언십 킥복싱 라이트급 타이틀매치를 잇달아 치른 2010년대 후반까지도 입식타격기 월드클래스였다. 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강력한 복싱 기술은 추성훈을 두렵고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며 평가했다.
추성훈 역시 2000년대 후반 미들급 TOP10 중 하나로 꼽힌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파이터였다. 그러나 복싱/킥복싱 스타와 주먹으로만 겨뤄야 하는 1라운드는 50살을 앞둔 노장이 끝까지 버티기에는 너무 가혹한 조건이었다.
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니키 홀즈컨은 레프트 훅으로 첫 다운을 뺏었다. 후들거리는 다리로 일어난 추성훈이 경기를 포기하지 않자, 강력한 몸통 공격에 이은 천둥 같은 오른손 펀치로 다시 쓰러뜨렸다”며 주심이 TKO를 선언하기까지 과정을 묘사했다.
ONE 165는 일본이 1569일(4년3개월16일) 만에 개최한 원챔피언십 넘버링(최고 등급) 이벤트다. 2019년 10월 도쿄 료고쿠 고쿠기칸(수용인원 1만1098명) 대회는 원챔피언십 100번째 넘버링 이벤트였다.
추성훈은 UFC 파이트 나이트 52 이후 3418일(9년4개월9일) 만에 일본 경기라는 의미가 있었다. 도전 자체로도 대단한 매치업이긴 했지만, 손꼽히는 한국계 일본인 종합격투기 스타가 홈에서 당한 1라운드 TKO패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을 결과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병헌·이민정, LA 자택에 도둑 침입…유리문 부수고 털어 - MK스포츠
- 문지인♥김기리, 5월 결혼…“같은 마음으로 서로 노력하며 사는 부부 될 것”(공식) - MK스포츠
- 청순하게? 발랄하게? 여돌 원탑 반묶음 “하프 스타일링”[MK★OOTD] - MK스포츠
- ‘화.보.장.인’ 카리나, 대담한 레드립..‘냉미녀’에게 찰떡이네[MK★OOTD] - MK스포츠
- “정상 루틴 소화중” 美 유력 기자, 류현진 언급 - MK스포츠
- ‘무승부는 없다’ 화끈했던 우즈벡-태국, ‘끝장 승부’ 16강전 앞서 선발 명단 발표 [아시안컵]
- 서건창 ‘KIA에서 새 출발해요’ [MK포토] - MK스포츠
- 스프링캠프 떠나는 최지민 ‘생각이 많아요’ - MK스포츠
- ‘루키’ 조대현 ‘강렬한 눈빛’ - MK스포츠
- ‘루키’ 조대현 ‘설레는 전지훈련’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