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택, 고은성→박강현, 임규형...뮤지컬계 장악한 '팬텀싱어' 스타들

장민수 기자 2024. 1. 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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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히트작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부터 최신작 '그레이트 코멧', '디어 에반 핸슨'까지.

고은성은 '팬텀싱어' 출연 이후 '노트르담 드 파리', '헤드윅', '데스노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멤피스', '몬테크리스토' 등에 주연으로 활약하며 뮤지컬계 스타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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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김주택-황건하, '레미제라블' 김성식, '노트르담 드 파리' 백형훈 출연
박강현-임규형, 국내 초연작 '디어 에반 핸슨' 타이틀롤 발탁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세계적 히트작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부터 최신작 '그레이트 코멧', '디어 에반 핸슨'까지. '팬텀싱어' 출신 뮤지컬 배우들이 국내 뮤지컬계를 장악하고 있다. 

JTBC '팬텀싱어'는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결성 프로젝트다. 2016년 시즌1을 시작으로 지난해 시즌4까지 이어지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최근에는 각 시즌 순위권을 차지한 주인공들이 인기 뮤지컬에 연달아 출연하며 실력을 재차 입증하고 있다.

13년 만에 돌아온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프로덕션 공연에는 시즌2 준우승팀 미라클라스 멤버 김주택과 시즌3 준우승팀 라비던스 멤버 황건하가 활약 중이다. 김주택은 타이틀롤인 유령 역, 황건하는 라울 역으로 발탁됐다.

특히 김주택은 이번이 첫 뮤지컬 데뷔지만, 클래식한 보컬을 요구하는 작품과 잘 맞아 떨어지며 극찬을 얻고 있다.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신인상도 거머쥐었다.

2월 종연 후에는 '그레이트 코멧'으로 무대를 옮긴다. 타이틀롤 피에르 역으로 출연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적 수준의 바리톤에서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넓힌다.

또한 '그레이트 코멧'에서는 시즌1 3위팀 흉스프레소의 고은성도 아나톨 역으로 함께한다. 

고은성은 '팬텀싱어' 출연 이후 '노트르담 드 파리', '헤드윅', '데스노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멤피스', '몬테크리스토' 등에 주연으로 활약하며 뮤지컬계 스타로 발돋움했다. 

'오페라의 유령'과 함께 제작자 카메론 매킨토시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레미제라블'에도 '팬텀싱어' 출신 배우가 활약 중이다. 주인공은 시즌3 3위 레떼아모르 멤버 김성식.

앙상블부터 시작한 그는 지난 2022년 '마타하리' 아르망 역을 통해 본격적인 뮤지컬 배우로의 출발을 알렸다. 이후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앙졸라 역을 거머쥐며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6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버전에는 흉스프레소 백형훈이 페뷔스 역으로 참여한다. 

백형훈은 지난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부터 올해 '렌트'와 '노트르담 드 파리'까지, 인기작에 연달아 출연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미라클라스 박강현과 시즌4 크레즐 임규형은 오는 3월 개막하는 '디어 에반 핸슨'이 아시아 초연 무대에 오른다. 두 사람 모두 타이틀롤 에반 핸슨 역을 맡았다.

박강현은 '팬텀싱어' 이후 '웃는 남자', '하데스타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멤피스' 등 다수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며 대세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에 반해 임규형은 이번이 첫 대극장 주연 데뷔다. 앞서 '썸씽로튼', '위키드', '영웅' 등 히트작에 출연했지만 조연이었다. 노래 잘하는 배우로 유명한 만큼 주연으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그 외 이충주, 고훈정, 조형균, 배두훈, 길병민, 김바울 등도 대극장과 소극장을 오가며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믿고 보는 팬텀싱어 출신'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요즘 뮤지컬계다.

사진=에스앤코, 쇼노트, 레미제라블코리아, 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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