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약혼 사실 밝혀… 조국 전 장관 "딸 옆에서 굳건히 서 있었던 청년"

조민 씨는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쪼민 minchobae'를 통해 '저.. 고백할게 있어요..'라는 영상으로 자신의 약혼 사실을 알렸다. 사진=조민 씨 유튜브 채널 갈무리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가 30일 자신의 약혼 사실을 밝혔다.

조민 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쪼민 minchobae'를 통해 '저.. 고백할게 있어요..'라는 영상으로 자신의 약혼 사실을 알렸다.

조민 씨는 "오늘 사실 구독자님들한테 제 삶에 정말 중요한 결정을 말씀드리기 위해서 이렇게 카메라를 켰다"며 "남자친구랑 약혼을 하게 되어서, 그게 당황스러우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제가 마지막에 연애에 대해서 언급을 한 게 유튜브 시작할 때 남자친구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한), 그게 마지막인데 '약혼 발표가 웬말이냐'라고 생각하실 것 같아서"라며 "지금 영상을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민 씨에 따르면 자신의 유뷰브 채널에 첫 영상을 올린 시점과 남자친구가 생긴 시점이 비슷한 시점인 지난해 5월인데 그 영상을 찍은 시점은 같은 해 3월이었다는 것.

조민 씨는 "공개를 할까 말까 엄청 고민을 했는데 구독자분들에게는 말하는 게 맞을 것 같고 다른 데서 듣는 것보다 제가 먼저 말씀드리는 것이 예의에 맞을 것 같아서 말씀을 드리게 됐다"며 "약혼도 했고 서로 평생을 약속한 사이인데 이제는 말을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씀을 드리게 됐다"고 했다.

조국 장관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민 씨의 약혼 사실을 밝혔다.

조 장관은 "상대는 어려웠던 시절 딸 옆에서 굳건히 서 있었던 청년입니다. 양가 축복 속에 약혼을 하게 됐다. 청춘의 앞 길에 행복이 가득하길 빕니다"라며 조민 씨의 약혼을 축하했다.

사진=조국 전 장관 페이스북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