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박빙 예측' 51.8%vs48.2%, 한국 승리 장담 못한다...클린스만 "기대 많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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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매체는 한국이 매우 근소하게 사우디아라비아에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피파랭킹 23위)은 3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피파랭킹 56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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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통계 매체는 한국이 매우 근소하게 사우디아라비아에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피파랭킹 23위)은 3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피파랭킹 56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해당 경기 승자는 호주와 8강에서 격돌한다.
클린스만 감독에게 사우디는 매우 좋은 기억이 있는 팀이다. 지난해 9월 A매치 친선전을 통해 한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조규성의 득점으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는 클린스만 감독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부임한 뒤 첫 승이었다.
다만 경계해야 한다. 사우디는 이후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의 지도 아래 더욱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한국전 패배 이후 4승 2무 1패의 성적을 거두며 아시안컵에 돌입했고, 조별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의 성적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급 차이는 매우 크다. 한국은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황인범 등 유럽 무대를 휘젓는 수준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에 비해 사우디는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위주로 팀을 꾸렸다. 물론 살렘 알-다우사리, 모하메드 칸노 등은 조심해야 할 대상이다.
그렇다면 승리 확률이 높은 팀은 어디일까.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양 팀의 맞대결을 초박빙으로 예상했다. 한국의 승리 가능성을 51.8%, 사우디의 승리 가능성을 48.2%로 예상했다. 그야말로 알 수 없다는 예측이었다. 이와 반대로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일본의 8강 진출 가능성을 76.3%, 이란은 76.3%로 예상했다.
한편 경기를 하루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클린스만 감독은 "상당히 기대가 많이 된다. 토너먼트 첫 경기인데 빨리 하고 싶다. 사우디아라비아라는 강팀을 상대로 잘하고 싶다. 많은 관중들이 오는데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만치니 감독은 "팀으로서 하는 게 중요하다. 개개인으로 뚫는 건 어렵다. 개개인 선수들이 매우 좋다 한국은 팀으로서 하면 막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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