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1월 30일 인천 현장은 지금①
민주당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부평갑 예비후보 등록
국민의힘 고주룡 남동갑 후보 잇단 지지선언
■ 국민의힘 전성식 남동갑 예비후보, 선대위 출범
국민의힘 전성식 예비후보(인천 남동구갑)가 선거대책본부를 꾸리는 등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했다.
전 예비후보는 30일 ‘전성식과 함께하는 남동미래캠프 선거대책본부 출범식’을 열고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정치개혁과 남동 발전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선거대책본부 본부장과 상임고문 및 각 분야별·동별 위원장 등 197명을 위촉했다. 총괄본부장은 신영은 전 인천시의원이 맡기로 했다. 이어 상임고문, 대외협력, 기업, 소상공인, 여성, 청년, 종교, 청년, 복지, 체육, 조직, 교육문화, 행정안전, 지역개발 등의 각 분야 및 동별 위원장을 임명했다. 또 전 예비후보의 인하대학교 선배인 김도현 인천시체육회 전 사무처장이 인하동창 자문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전 예비후보는 “남동국가산업단지가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침체 상태”라며 “산업 구조의 고도화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남동구가 활력이 넘치는 곳이 되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들의 경제 상황은 어려운데, 정치권은 민생과 국익은 안중에도 없이 밥그릇 싸움에만 몰두하는 모습”이라며 “항상 민생을 중시하고, 소외된 곳까지 철저히 살펴 남동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전 예비후보는 후보의 자질에 관한 생각에 대해선 “우선 음주운전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전과가 없어야 한다”며 “최소한의 도덕성을 갖춰야 정치개혁을 이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축사했고,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한 탈북 방송인 이순실씨가 지지 선언을 했다. 이 밖에도 선거대책본부 본부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전 예비후보는 인하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국민의힘 인천시당 사무처장과 중앙당의 조직팀장 등을 거치면서 15년 동안 풍부한 정치 경험을 쌓은 정당인이다.
■ 민주당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부평갑 예비후보 등록
더불어민주당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30일 부평구갑 선거구의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선다.
홍 예비후보는 이날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고 고단한 짐을 덜어주는 민생의 정치, 더 나은 부평을 실천적으로 만들어가는 인천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평의 골목골목 모든 곳과 중앙정치를 잘 아는 장점이 있는 만큼 실용적 민생개혁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 등 지속가능발전 사회를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예비후보는 “어렵고도 수고로운 일을 하는 것이 정치인의 본분”이라며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리더십을 기억하는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날 예비후보자 등록 직후 인천 부평구 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하는 등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한편, 홍 예비후보는 빈민지역운동 활동가로 시작, 초대 부평구의원과 제2·3대 인천시의원, 제17대 국회의원, 민선 5·6기 부평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홍 예비후보는 행정과 입법, 지방과 중앙 정치를 모두 경험한 유일무이한 후보이자 여성 정치인으로 꼽힌다. 특히 홍 예비후보는 지난해 9월 개봉한 다큐멘터리 ‘열 개의 우물’(감독 김미례)의 주인공 중 1명이기도 하다.
■ 국민의힘 고주룡 남동갑 후보 잇단 지지선언…강석봉 전 시의원 선대본부장
국민의힘 고주룡 인천 남동갑 예비후보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강석봉 전 인천시의원이 맡았다. 더욱이 한민수 인천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남동5)을 비롯해 최봉선 전 충남도민회장 등의 고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선언도 잇따르고 있다.
강 전 시의원은 30일 오전 고 예비후보와 만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직을 맡기로 전격 결정했다. 강 전 시의원은 지난 4·5대 인천시의원을 지냈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로 나서는 등 그동안 인천 남동구의 정계에서 많은 활동을 펼쳐온 인물이다.
강 총괄선대본부장은 “부족하지만 고 예비후보가 12년 동안 잃어버린 남동을 선거구에서 국민의힘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받침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 예비후보가 진솔하고 기존 정치에 물들지 않아 좋다”며 “인하대학교 동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힘 닿는데까지 돕겠다”고 덧붙였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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