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정부에 '종교유산협력관' 신설 종교유산 보호"

남궁창성 2024. 1. 3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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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5월에 개편되는 국가유산청에 종교유산협력관을 신설해 불교유산을 비롯한 종교 유산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에서 열린 불기 2568년 '새해맞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 대축전'에 참석해 "한국 문화의 뿌리에 전통문화가 있고, 그 중심에 불교가 자리잡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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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8년 새해맞이 불교 대축전 참석
▲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5월에 개편되는 국가유산청에 종교유산협력관을 신설해 불교유산을 비롯한 종교 유산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에서 열린 불기 2568년 ‘새해맞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 대축전’에 참석해 “한국 문화의 뿌리에 전통문화가 있고, 그 중심에 불교가 자리잡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대한불교조계종 불교리더스포럼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불교종단협의회 회장인 진우 스님과 함께 헌등을 하고 축사를 통해 불교 대축전 개최를 축하하며 작년 여름 세계잼버리 대회 과정에서 불교계가 보여준 협력과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지난주 국회에서 ‘전통사찰 보존 및 지원법’이 통과됐다”고 전하며 “이를 통해 불교유산의 제대로 된 계승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禪)명상’의 대중화를 통해 국민 정신건강에 기여하는 불교계의 노력에 공감을 표하며 “국민이 더 평화롭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정부와 불교계가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신년 발원등 달기’에서 윤 대통령은 진우 스님, 대학생불교연합회 주현우 회장 등과 함께 새해 소망을 적은 발원지를 연등에 달고 국민 모두의 행복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우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각 종단 원장 스님과 재가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한화진 환경부·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도 이관섭 비서실장(대불회장), 성태윤 정책실장,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대불회 수석부회장) 등이 함께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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