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출마' 국힘 김현준·방문규·이수정 교통 분야 3대 공약 발표(종합)

송용환 기자 2024. 1. 30. 19: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10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수원지역 예비후보 3명이 30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지하철 3호선 연장' 등을 약속했다.

김현준(55, 수원갑)·방문규(62, 수원병)·이수정(60, 수원정)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원 ~ 강남 고속도로 신설 △수원역~성균관대역 철도 지하화 사업 △지하철 3호선 수원 연장 추진 등 교통 분야 3대 공약을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강남 고속도로 신설·수원역~성균관대역 지하화·지하철 3호선 수원 연장
경기도의회서 합동 기자회견 가져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4·10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수원지역 예비후보 3명이 30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지하철 3호선 연장’ 등을 약속했다./송용환 기자

4·10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수원지역 예비후보 3명이 30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지하철 3호선 연장’ 등을 약속했다.

김현준(55, 수원갑)·방문규(62, 수원병)·이수정(60, 수원정)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원 ~ 강남 고속도로 신설 △수원역~성균관대역 철도 지하화 사업 △지하철 3호선 수원 연장 추진 등 교통 분야 3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현준 예비후보가 내놓은 ‘수원 ~ 강남 고속도로(17㎞) 신설’ 공약은 동수원사거리에서 조원IC를 거쳐 강남을 연결하는 것으로, 전 구간을 지하화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소요예산은 1조3000억원으로 추산되며,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해 정부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게 김 후보 구상이다.

자신의 공약과 관련해 김현준 예비후보는 “수원 남부지역에서 서울로 접근하는 차량이 수원 도심을 통과하는 국도 1호선 등을 이용하며 도심 내 정체가 가중되고 있다”며 “이미 경부고속도로 등이 상시 정체상태로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 해당 노선이 신설되면 동수원사거리에서 강남까지 소요시간은 30분에서 13분으로 5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방문규 예비후보는 ‘수원역-성균관대역 철도 지하화’에 대해 시민 재산권 회복과 소음 등으로 인한 건강권 위협 요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하화 구간은 진출입 구간에 따라 8.7㎞에서 10㎞ 정도로 예상되며 구간 길이에 따라 사업비는 최대 4조원으로 추산된다. 소요될 재원은 철도부지 민간투자사업 개발을 통해 조달한다는 구상이다.

방 예비후보는 “철도 지하화는 막대한 사업비 부담과 비용 문제로 지난 10년간 논의만 있었을 뿐 구체적 사업 추진에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최근 철도지하화특별법을 통해 정부는 이 같은 문제 해소에 나섰다. 경부선 철도 수원구간 지하화 사업은 수원의 100년을 설계하는 사업이며 수원의 동서 간 단절을 극복하고 낙후된 원도심 내 민간투자를 촉진해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수정 예비후보의 ‘지하철 3호선 수원 연장’(사업비 최대 3조9000억원)은 수원 도심~서울 수서(35㎞) 구간으로 출퇴근 시간 단축과 교통편의 증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3호선 연장이 이뤄질 경우 수원시내에서 서울(양재)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60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시철도 신설에 따른 교통수요 분산으로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 기존 고속도로 정체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비는 3조원으로 추산했다.

이수정 예비후보는 “영통에서 서울로 접근은 주로 버스를 이용하는데, 평균 1시간 안팎이 걸린다. 출퇴근 시간에 교통편 정체도 심각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재 서울시가 3호선 수서 차량기지를 복합개발하고자 하며 지금이 수원으로 3호선을 연장할 수 있는 적기”라고 설명했다.

3명의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치며 “여당 후보라는 강점을 활용해 정부, 여당과 긴밀히 협의하고 설득하는 등 오늘 제시한 3대 공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sy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