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이름 들으면 알 만한 외국 배우에 대시 받아…안면마비 왔다"('어서오쎄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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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진이 "외국 배우에게 대시를 받아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윤진은 30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예능 '비보티비-어서오쎄오'에서 "에이전트를 통해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 제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미국에서는 동양 여성들이 조금 인기가 있는 편이다. 오히려 저는 한국에서 인기가 없다"고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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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김윤진이 “외국 배우에게 대시를 받아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윤진은 30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예능 ‘비보티비-어서오쎄오’에서 “에이전트를 통해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 제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미국에서는 동양 여성들이 조금 인기가 있는 편이다. 오히려 저는 한국에서 인기가 없다”고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김윤진은 “지금은 아니지만 20살 때는 다들 (인기가 있고) 그러지 않나”라며 “(대시한 외국 남배우는) 우리가 이름을 들으면 알 만한 배우”라고 대답해 궁금증을 높였다.
김윤진은 미국 abc 드라마 ‘로스트’(2004) ‘미스트리스’(2013) 넷플릭스 시리즈 ‘엑스오, 키티’(2023)에 출연한 바 있다.
‘월드스타’ 수식어에 대해 김윤진은 “제가 월드스타는 아니다. 지금은 어디 가서 명함도 못 내민다. 제가 (미국에서) 조금 일찍 시작해서 감사하게도 ‘최초’라는 단어는 써 주셨지만 월드스타는 아니”라고 잘라말했다.
그러면서 김윤진은 “전세계적인 스타가 되려면 저는 블랙핑크, BTS(방탄소년단) 정도는 돼야 월드스타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윤진은 해외에 진출한 국내 스타들이 많아진 것에 대해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진출하셔서 저도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며 “나는 너무 옛날 일이라 최근 작품을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이다. 저도 아직 오디션을 보는 입장이다. 오디션에서 수없이 떨어졌다. 오디션에 못 가면 한국에서 데모 테이프를 만들어서 보내기도 한다. 수없이 도전중”이라고 자신의 위치를 강조했다.
김윤진은 ‘로스트’ 촬영 중 힘들었던 에피소드도 전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하면서 안면마비가 왔었다. (제작진이) 없었던 캐릭터까지 만들어서 캐스팅해 주셨으니까 잘해야했다”며 “아시아 배우 2명을 캐스팅한 건 ‘로스트’가 최초였다. 제가 동양 여자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 싶어서 어떻게 해서든 완성하고 싶은 욕심이 앞섰다”고 돌아봤다.
한편 김윤진이 출연한 새 한국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 제공배급 CJ ENM, 제작 CJ ENM, 공동제작 CJ ENM STUDIOS·JK FILM·자이온 이엔티㈜)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다.
김윤진은 ‘도그데이즈’에 대해 “미국 작품이 원작이다. 제가 2019년쯤 기내에서 (원작) ‘도그데이즈’를 봤는데 너무 재밌었다. 여행하는 10일 동안 ‘도그데이즈’ 생각 밖에 안 났다”며 “리메이크 판권을 사서 뼈대만 남겨놓고 전체적으로 다 바꾸어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원작 ‘도그데이즈’의 스토리에 마음을 빼앗긴 이유에 대해 “귀여운 반려견들이 수많은 사람들을 성숙하게 만드는 과정이 너무 따뜻하고 좋았다. 한국판 ‘러브 액츄얼리’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며 “저는 꿈만 꿨는데 제 힘만으로 못했다. 제작사와 배급사에서 제게 양날개를 달아주셨다. 훌륭한 배우들과 영화화했다는 게 기적 같다”고 표현했다.
김윤진과 정성화는 ‘도그데이즈’에서 각각 아내 정아, 남편 선용 역을 맡아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외에도 윤여정, 유해진, 김서형, 다니엘 헤니, 이현우, 탕준상, 윤채나 등이 출연한다. ‘도그데이즈’는 2월 7일 극장 개봉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유튜브 ‘비보티비-어서오쎄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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