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컷' 5천 원의 행복 늘어난다, 서울 시민 누구나 가능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1월 30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서울특별시 아이돌봄담당관 박희원 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생활백서>, 화요일은 서울시로 가봅니다. 서울에서 양육하는 엄마, 아빠들 사이에서는
이미 다 알고 계실 서울형 키즈카페의 인기가 정말 대단하다는데요. 올해 운영시간도 연장되고 더 많은 곳으로 확대 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서울시 아이돌봄담당관 박희원 과장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 서울특별시 아이돌봄담당관 박희원 과장(이하 박희원) : 네. 안녕하세요. 서울시 아이돌봄담당관 박희원입니다.
◇ 박귀빈 : 이미 부모님들 사이에서는 다 알고 계시겠지만, '서울형 키즈카페'가 어떤 곳인지 짧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 박희원 : 서울형 키즈카페는 서울시가 아이와 함께 외출하기 좋은 '양육 친화' 환경을 만들기 위한 '탄생응원서울프로젝트' 역점사업입니다. 요즘 여름에는 너무 덥고 비도 많이 오고, 겨울에는 너무 춥고 날씨가 풀리면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등 아이들이 자유롭게 밖에서 놀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줄어들고 있죠. 서울시에서는 이러한 외부 환경 제약 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 '22년 5월 종로점 첫 개관 이후 지난해 말까지 10만 2천여명 시민분들이 서울형 키즈카페에 방문하셨고, 방문객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97.6% 재방문 희망도가 96.9%일 정도로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인기가 상당한데요? 그 이유가 뭘까요?
◆ 박희원 : 네, 전체 서울형 키즈카페 예약률이 98.1%일 정도로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아무래도 민간 키즈카페와 비교해 기본 2시간, 돌봄 이용까지 5천원이라는 부담 없는 이용료가 시민들이 많이 걸음 해주시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안전 교육을 이수한 안전관리요원이 항시 배치되어 있으며, 자격조건*을 갖춘 돌봄 요원이 안전하고 전문적으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안전한 놀이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아이는 물론이고 부모님도 안심하고 자주 방문하시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자격조건(돌봄요원) : 사회복지사 2급 이상, 보육교사 2급이상, 유치원교사·초등학교 교사 자격증)
또한, 보호자가 동반이 어려운 경우 아이를 잠시라도 마음 편하게 맡기고 장보기, 병원진료 같은 간단한 볼일을 볼 수 있는 '놀이돌봄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서 부모님들의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 만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 박귀빈 : 그렇다 보니 '서울형 키즈카페' 예약이 '하늘에 별따기'라는 말이 있는데요?
◆ 박희원 : 네, 이용하시려는 부모님과 아이들이 점점 늘고 있고, 방문 수요가 몰리는 주말에는 아무래도 예약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5분 컷', '하늘의 별따기'로 불릴 정도로 어려운 주말 상황을 고려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이용수요가 많은 주말 운영을 기존 3회차에서 5회차로 늘리고, 운영시간도 오후 8시까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회차별 수용인원도 140% 확대하여, 시민이 주말에도 서울형 키즈카페를 기존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습니다. 주말 운영 확대는 우선 시립형 2곳(시립 1호점, 목동점)에 먼저 도입하고, 자치구에서 서울시 지원을 받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로 순차적으로 확대 도입할 예정입니다.
◇ 박귀빈 : 주말에는 이용 횟수, 인원도 늘고... 그러면 올해 키즈카페도 더 많이 생기는 건가요?
◆ 박희원 : 그렇습니다. 시민들이 서울형 키즈카페를 더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게, 현재 운영중인 49개소를 올해는 130개소로 확대하려 합니다. 한강을 모티브로한 뚝섬 자벌레점, 공원 시설과 조화를 이루는 보라매공원점, 초등전용시설로 특화된 시립화곡점(강서 거점형 키움센터 내) 등 독특한 콘셉트를 살린 서울형 키즈카페를 올해 3월부터 순차적으로 개관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기존에 평균 이용률이(38%) 저조한 공동육아방 중 시설 규모가 100㎡ 이상인 시설을 서울형 키즈카페로 전환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종교시설, 아파트단지, 폐원 어린이집 등 민간에서 사용하지 않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서울형 키즈카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 박귀빈 : 자, 그럼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 조건과 어디를 통하면 자세한 정보 얻을 수 있는지, 알려주시죠.
◆ 박희원 : 서울형 키즈카페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사용하실 수 있고 서울형 키즈카페마다 다르지만 0세에서 9세까지 사용가능하며, 비용은 기본 2시간, 돌봄 이용까지 5천 원입니다. 일부 서울형 키즈카페를 제외하고(서초구 2곳*) 월~일 중 주6일(운영시간09:30~17:30, 주말 운영시간(시립) 09:30~~20:00)운영하고있습니다.
(* 서리풀노리학교 문화예술공원점, 서리풀노리학교 양재1동점)
이용을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서울시 우리동네 키움포털(https://icare.seoul.go.kr)에서 사전 예약하면 됩니다. 운영시간 확대가 적용되는 주말 예약은 오는 2월 1일(목)부터 가능하며, 2월 17일(토)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서울시 아이돌봄담당관 박희원 과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희원 :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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