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하나은행 이어 KB국민·신한도 ELS 판매 중단

금융당국이 은행의 주가연계증권, ELS 판매와 관련한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하나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오늘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은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시장 안정성과 소비자 선택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매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은행도 오늘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며, 다음 달 5일부터 관련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하루 앞서 같은 내용을 발표한 하나은행과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관련 상품 판매를 중단한 NH농협은행까지, 국내 5대 은행 가운데 4곳이 ELS 관련 상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다만 우리은행은 내부 검토 결과, 금융소비자의 투자상품 선택권 보호 차원에서 판매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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