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심판’ 민주당 예비후보 포스터에 불 지른 50대…“민주당이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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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김기성 예비후보의 선거 포스터에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씨를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7시30분쯤 김 예비후보 선거 사무소가 있는 평택시 안중읍의 한 건물 내부 부착 선거 포스터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에서 "민주당이 싫어서 범행했다"며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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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성명에서 “명백한 정치테러… 배후 있는지 밝혀야”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김기성 예비후보의 선거 포스터에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씨를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7시30분쯤 김 예비후보 선거 사무소가 있는 평택시 안중읍의 한 건물 내부 부착 선거 포스터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불은 화재 경보를 듣고 나온 자원봉사자에 의해 금방 꺼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건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서 30일 오후 1시30분쯤 주거지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가 불을 붙인 포스터에는 ‘윤석열 심판’ 문구가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서 “민주당이 싫어서 범행했다”며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예비후보는 보도자료에서 이번 범행을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으로 규정하고, 엄벌을 강력히 촉구했다.
민주당 경기도당도 성명에서 “명백한 정치테러”라며 “건물에는 다중이용시설인 대중사우나가 있어 조기에 진화하지 못했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정치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 혐오가 부른 정치인 테러와 무관치 않다”며, “범죄의 진상과 사건에 배후가 있는지 명명백백히 밝히고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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