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 만에 정상 탈환 도전… 클린스만호 '중동 강호' 사우디와 '단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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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를 넘어야 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선 '중동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와 토너먼트 초입에서 만났다.
다행히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완전체 전력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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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1956년과 1960년 1·2회 대회 우승 후 정상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특히 중동팀에게 고배를 많이 마셨다. 지난 1996년과 2004년 대회 8강전에선 이란, 2000년 레바논 대회 준결승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에게 졌다.
2007년 동남아 대회 때는 준결승에서 이라크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지난 2019년 아랍에미리트 대회 8강에선 카타르에 패배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선 '중동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와 토너먼트 초입에서 만났다. 사우디아라비아의 FIFA 랭킹은 56위로 23위의 한국보다 낮다. 하지만 역대 전적은 18전 5승 8무 5패로 호각지세다. 아시안컵에선 오히려 한국이 3무 1패로 열세다.
다만 최근에는 한국이 2승 3무로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다. 직전 맞대결인 지난해 9월 A매치에서도 한국이 1-0으로 이겼다.
다행히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완전체 전력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측면 수비수 김진수와 이기제는 부상에서 회복했으며 설영우와 김태환도 모두 출전이 가능한 상태로 알려졌다.
공격진의 '핵심 자원' 황희찬도 선발 출격을 기대케 한다. 황희찬이 선발로 나서면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포지션을 변경할 수 있다. 손흥민이 원톱으로 뛰고 황희찬-이재성-이강인으로 2선을 꾸릴 수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황희찬 카드를 후반전 승부수로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
이탈리아 출신의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살레 알셰흐리, 살렘 알다우사리 등 공격진이 경계 1순위다. 발이 빠르고 좌우를 교체하는 스위칭 플레이가 능하다.
수비진도 탄탄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 동안 단 1실점밖에 하지 않았다. 1실점도 페널티킥이었다.
경기가 열리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한국에게는 좋은 기억이 있다.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포르투갈의 조별리그가 열린 곳이다. 당시 한국은 유럽 강호 포르투갈을 2-1로 물리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약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곳에서 총 4경기를 치렀으나 2무 2패에 그쳤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는 카타르와 인접해 있어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아 홈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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