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23년 매출 14.6조원 역대 최대… 영업익은 45% 감소

백소용 2024. 1. 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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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지난해 여행 수요 회복에 힘입어 역대 최대인 14조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8.7% 증가한 14조5751억원, 영업이익이 45% 감소한 1조586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영업이익(별도 기준 2864억원) 대비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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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지난해 여행 수요 회복에 힘입어 역대 최대인 14조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8.7% 증가한 14조5751억원, 영업이익이 45% 감소한 1조586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항공화물 공급 정상화 등에 따라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며 ”전년까지 이어졌던 반사이익의 기저효과”라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영업이익(별도 기준 2864억원) 대비 높은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10.9%로 타 글로벌 항공사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여객 부문에서 공급은 2019년 대비 80%대로 회복했지만 하이클래스 탑승률이 증가하면서 2019년 대비 매출은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여객 항공수요와 공급이 정상화되며 동계 성수기 관광 수요 회복과 맞물려 실적이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화물은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으로 전통적인 항공화물 수요 반등 시기는 불확실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은 “동남아시아 관광 노선과 일본 지선 공급 확대 등을 추진해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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