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밥값 못한다'…'370억' 만치니vs'30억' 클린스만, 연봉 1위-2위 맞대결

박지원 기자 2024. 1. 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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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감독들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두 감독이 맞붙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피파랭킹 23위)은 3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피파랭킹 56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카타르 '알카스'는 이번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감독 연봉 TOP7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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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 이미지

 

사진= 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감독들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두 감독이 맞붙는다.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아라비아 감독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16강전에서 '밥값 싸움'을 벌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피파랭킹 23위)은 3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피파랭킹 56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를 기록하며 E조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맞설 사우디는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올리면서 F조 1위에 올랐다. 토너먼트 대진상 F조 1위 대 E조 2위가 대결을 펼치게 됐고,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인도네시아를 4-0으로 대파한 호주를 만나게 된다.

선수단 퀄리티는 한국이 훨씬 앞선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한국 전체 몸값은 1억 9,300만 유로(약 2,775억 원), 사우디는 2,315만 유로(약 335억 원)다. 약 8배가 차이가 난다. 각 팀의 최고 가치를 보유한 선수를 보면, 한국은 6,000만 유로(약 860억 원)의 김민재, 사우디는 400만 유로(약 60억 원)의 피라스 알-부라이칸이다.

사진= 카타르 '알카스'

감독 연봉에서는 사우디가 압승이다. 카타르 '알카스'는 이번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감독 연봉 TOP7을 공개한 바 있다. 차례대로 2,800만 달러(약 370억 원)의 만치니 사우디 감독, 220만 달러(약 30억 원)의 클린스만 한국 감독, 190만 달러(약 25억 원)의 파울루 벤투 아랍에미리트 감독, 180만 달러(약 23억 원)의 엑토르 쿠페르 시리아 감독, 160만 달러(약 21억 원)의 후안 안토니오 피찌 바레인 감독, 120만 달러(약 15억 원)의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 110만 달러(약 14억 원)의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사우디와 한국의 대결은 '연봉 1위vs연봉 2위'로도 조명된다. 높은 연봉을 받는 만큼, 대회에서 결과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만약 16강전에서 탈락하면 밥값을 전혀 못 하는 꼴이다.

한국과 사우디는 그간 18경기를 치러 5승 8무 5패로 동률이었다. 그러나 아시안컵에서는 한국이 한 차례도 승리한 적이 없다. 기록은 3무 1패. 승리하게 된다면 아시안컵에서 사우디 상대 첫 승을 신고하게 된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감독 연봉 TOP7]

사진= 대한축구협회

1위 로베르토 만치니(사우디아라비아) : 2,800만 달러(약 370억 원)

2위 위르겐 클린스만(대한민국) : 220만 달러(약 30억 원)

3위 파울루 벤투(아랍에미리트) : 190만 달러(약 25억 원)

4위 엑토르 쿠페르(시리아) : 180만 달러(약 23억 원)

5위 후안 안토니오 피찌(바레인) : 160만 달러(약 21억 원)

6위 모리야스 하지메(일본) : 120만 달러(약 15억 원)

7위 헤수스 카사스(이라크) : 110만 달러(약 14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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