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군마현 조선인 추도비 철거에 "언급 안 하겠다"
윤석이 2024. 1. 30. 18:56
일본 정부 각료들이 군마현의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 철거 문제에 대해 입장 표명을 회피했습니다.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오늘(30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지방자치단체의 결정 사항으로 정부가 코멘트하는 것을 삼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대법원에 해당하는 일본 최고재판소에서 판결이 확정된 사안이라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도 같은 답변을 내놨습니다.
하루 앞서 군마현은 시민단체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현립공원에 있던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를 철거했습니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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