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카카오엔터 대표 구속영장…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에 "적법 투자"(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을 받는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에 대해 검찰이 신병 확보에 나섰다.
김 대표 측은 "유망 제작사에 대한 적법한 투자"라며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반발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권찬혁)는 지난 29일 김 대표와 이 부문장에 대해 각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성수 대표 측 "유망 제작사에 대한 적법한 투자" 반박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을 받는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에 대해 검찰이 신병 확보에 나섰다. 김 대표 측은 "유망 제작사에 대한 적법한 투자"라며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반발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권찬혁)는 지난 29일 김 대표와 이 부문장에 대해 각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내달 1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이들은 2020년 영업 적자를 이어가던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시세보다 높은 약 200억원에 비싸게 사들여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특히 바람픽쳐스는 이 부문장의 아내인 배우 윤정희씨가 대주주여서 고가 인수에 따른 시세차익을 거두게 됐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이에 대해 이들 변호인 측은 "회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당시 유망한 제작사에 대해 이뤄진 적법한 투자"라며 공식 입장을 냈다.
이어 "일반적으로 작품의 기획제작 기간이 짧지 않아 투자 성과가 발현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리는 점, 타 산업군에서 이루어지는 회사에 대한 가치평가 방법론을 엔터산업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점 등 엔터산업의 특성을 적정히 고려하지 않고 구속 영장까지 청구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두 사람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 24일에는 이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K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