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체육상, 中 방문…·체육계 협력 확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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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국이 체육분야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30일 주(駐)북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중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김 체육상과 가오즈단 중국 국가체육총국장 겸 중국올림픽위원회 주석이 전날 베이징에서 만나 '2024년 북·중 체육교류의정서'에 서명했다.
앞서 김 체육상을 단장으로 한 북한 체육성 대표단은 지난 27일 평양을 출발해 중국을 방문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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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북·중 체육교류의정서' 서명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북한과 중국이 체육분야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30일 주(駐)북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중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김 체육상과 가오즈단 중국 국가체육총국장 겸 중국올림픽위원회 주석이 전날 베이징에서 만나 '2024년 북·중 체육교류의정서'에 서명했다.
가오 국장은 "양국 지도자들이 만들어온 중국과 북한의 전통적인 우의는 양국 국민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박혀 있고 오랜 세월 굳건히 지켜져 왔다"며 "양국 체육 우호협력은 돈독한 우정의 생생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2024년 양국 수교 75주년 및 '중·북 우호의 해'를 계기로 체육 우호교류와 실무협력을 심화하고 민심이 서로 통하게 하는 체육의 역할을 활용해 중·북 우호의 새 장을 함께 쓰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 체육상은 "북·중 체육계의 전통적 우의가 귀중하다"며 "양국의 개별 협회, 지방 체육단체들이 의정서 틀 안에서 우호교류를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선수·코치·체육관리자들이 경험을 교환하고 향상시켜 북·중 체육 우호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체육상을 단장으로 한 북한 체육성 대표단은 지난 27일 평양을 출발해 중국을 방문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 체육상은 지난해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올림픽위원회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
지난 25일에도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북한을 방문해 최선희 외무상, 박명호 외무성 부상과 만나는 등 최근 북·중 간 교류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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