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콘테, 다음 행선지 결정...유벤투스-인테르에 이어 밀란 "제시한 조건 수락"

신인섭 기자 2024. 1. 3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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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AC밀란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30일(한국시간) "Telelombardia(이탈리아 방송사)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밀란이 제시한 조건을 수락했으며 다음 시즌 감독이 될 것이다. 밀란은 콘테 감독 영입에 관심이 있었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직접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여러보도가 이미 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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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AC밀란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30일(한국시간) "Telelombardia(이탈리아 방송사)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밀란이 제시한 조건을 수락했으며 다음 시즌 감독이 될 것이다. 밀란은 콘테 감독 영입에 관심이 있었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직접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여러보도가 이미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2021년 라이벌 인터밀란에서 스쿠데토를 획득한 뒤, 산 시로로 온다. 그 전에 그는 선수와 감독으로서 유벤투스의 아이콘이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영국 '데일리 메일'도 "콘테 감독이 다음 시즌 밀란의 지휘봉을 잡으며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이 팀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피올리 감독은 2025년 6월까지 계약이 유효하지만, 올 시즌 밀란이 세리에A 3위로 타이틀 경쟁에서 밀리며 더욱 철저한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훗스퍼 감독직을 내려놓은 뒤 야인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콘테 감독은 2021년 11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 감독직을 수락했다. 콘테 감독은 해당 시즌을 4위로 마감하면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이 문제였다. 두 번째 시즌에 성적이 떨어지면서 점점 압박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 콘테 감독은 폭탄 발언을 터트렸다. 콘테 감독은 "이번 경기가 끝나고 나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이 발언을 할 적기라고 생각한다. 경기장에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인다"며 비판을 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결국 토트넘과 결별했다. 상호 합의 하에 2023년 3월 팀을 떠났다. 토트넘은 이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남은 시즌을 이끌었다. 콘테 감독은 이후 약 10개월가량 야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팀과 연결되는 가운데, 콘테 감독이 나폴리 경기를 직관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나폴리는 지난 7일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에서 토리노에 0-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장에 콘테 감독이 직접 찾아 경기를 관람했다.

자연스럽게 나폴리와 강하게 연결됐다. 당시 '풋볼 이탈리아'는 "콘테 감독은 19경기를 치른 이후 세리에A 9위에 위치한 팀을 인수할 생각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한 채 회담을 잠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결국 협상은 무산됐다.

이런 상황에 밀란이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밀란의 수석 고문으로 부임 중인 이브라히모비치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콘테 감독이 밀란 지휘봉을 잡는다면 다소 특이한 경력을 쌓게 된다. 콘테 감독은 선수 시절 유벤투스에서 14시즌, 감독으로 3시즌을 몸담았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인터밀란을 지휘하기도 했다. 이번엔 '로쏘네리(밀란 애칭)'와 동행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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