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 우승에 대한 희망'이 생긴 케인! 관건은 2월에 열리는 '분데스리가 1위 결정전'

이성민 2024. 1. 30. 1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케인은 유럽 최정상급 스트라이커라 평가받는 자원이다.

토트넘 홋스퍼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그는 2014/15시즌부터 팀의 주전으로 올라섰다.

케인은 2014/15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9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단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커리어 첫 우승을 노리는 해리 케인이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케인은 유럽 최정상급 스트라이커라 평가받는 자원이다. 토트넘 홋스퍼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그는 2014/15시즌부터 팀의 주전으로 올라섰다. 케인은 2014/15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9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그는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이며 EPL에서도 213골로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어 리그 최다골 2위에 올라 있다.

화려한 개인 기록을 가지고 있던 케인에게 부족한 건 우승 트로피였다. 그는 토트넘에서 단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준우승만 3번 차지하는 아픔을 겪었다. 케인은 토트넘을 사랑했지만 타이틀에 대한 갈망 역시 커졌다.

케인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19년 동안 몸담았던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뮌헨은 2012/13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분데스리가 11연패를 이룩했던 팀이었다. 2012/13시즌과 2019/20시즌에는 전무후무한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예상과 달리 케인의 우승 도전은 쉽지 않았다. 독일 슈퍼컵에서는 RB 라이프치히에 0-3으로 대패하면서 첫 번째 기회가 무산됐다. DFB 포칼 2라운드에서도 3부리그 구단 자르브뤼켄에 1-2로 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분데스리가 12연패도 난관에 봉착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의 바이엘 레버쿠젠 때문이다. 레버쿠젠은 유럽 5대 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구가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뮌헨은 15승 2무 2패(승점 47)로 레버쿠젠에 이어 리그 2위다.

21일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0-1로 패하며 케인의 꿈이 더욱 어려워지는 듯했지만 다시 기회가 생겼다. 레버쿠젠이 28일 묀헨글라트바흐와의 19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멀리 도망가지 못했다. 그 사이 뮌헨은 우니온 베를린(1-0 승)과 아우크스부르크(3-2 승)를 연달아 제압했다. 두 팀의 승점 차이는 불과 2점이다.

우승 향방은 뮌헨과 레버쿠젠의 맞대결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다음 달 11일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뮌헨이 승리한다면 케인의 우승에 대한 희망은 커질 수 있지만 레버쿠젠이 이긴다면 또 무관의 늪에 빠질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