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중꺾마' 머스크, 텔레파시 시대 열었다..."인간에 첫 이식"

YTN 2024. 1. 30. 18:4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머스크 소유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인간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는 임상 시험을 개시했습니다.

머스크는 현지 시간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에 "인간이 처음 뉴럴링크로부터 이식받아 잘 회복하고 있고 뉴런 신호를 제대로 탐지하는 초기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머스크는 뉴럴링크의 첫 제품을 텔레파시라 불렀습니다.

생각하는 것만으로 휴대전화나 컴퓨터, 이를 통하는 기기를 제어하는 것이 뉴럴링크 1단계 목표입니다.

뉴럴링크는 사지마비 환자를 임상 대상으로 모집했는데, 이번 첫 이식은 지난해 5월 미 식품의약국, FDA로부터 임상 승인을 받은 지 8개월 만입니다.

[일론 머스크 / 뉴럴링크 소유주(지난해 5월 27일) : 우리는 첫 번째 이식을 위한 준비를 열심히 해왔고 인간에게 칩을 넣기 전에 잘 작동할 수 있도록 극도로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지난해 6월 기준으로 가치가 50억 달러, 약 6조6천억 원으로 추산되는 뉴럴링크는 앞서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미 하원의원 4명은 지난해 11월 "2016년부터 동물 상대 시험에서 원숭이들이 컴퓨터 칩 이식 이후 마비와 발작, 뇌부종 등 쇠약해지는 부작용을 겪어 적어도 12마리의 젊고 건강한 원숭이들이 안락사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증권 당국에 머스크가 칩 이식 시험과 관련해 투자자들을 호도한 적이 없는지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안전성 외에도 사람과 기계를 결합하는 것이 옳은지 등 윤리적 논쟁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영상편집ㅣ이영훈

그래픽ㅣ김진호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