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연패 중인 삼성과 DB의 맞대결, 양 팀 사령탑의 말은?

박종호 2024. 1. 3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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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팬들 앞에서 자존심을 지켰으면 좋겠다"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 "내부적으로 다운돼있다" (김주성 DB 감독) 서울 삼성은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만난다.

9연패의 길목에서 만난 상대는 리그 1위 DB. 경기 전 만난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은 "지난번 맞대결과 똑같은 전술로 나선다. 지난번에는 (이)정현이가 무릎 부상으로 나가고, 레인이 쥐가 났다. 그러면서 무너졌다. 잘 된 것은 이어갈 것이다. 동시에 코번에게 다른 수비를 주문했다"라며 경기 전술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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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팬들 앞에서 자존심을 지켰으면 좋겠다”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
“내부적으로 다운돼있다” (김주성 DB 감독)

서울 삼성은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만난다.

삼성은 지난 시즌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크게 반등하지 못했고 기존에 팀을 이끌던 은희석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이후 지휘봉을 잡은 인물은 김효범 감독대행이었다.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선수들 역시 투지를 발휘했다.

그러나 이러한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최근 8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즉 2024년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한 상황. 9연패의 길목에서 만난 상대는 리그 1위 DB.

경기 전 만난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은 “지난번 맞대결과 똑같은 전술로 나선다. 지난번에는 (이)정현이가 무릎 부상으로 나가고, 레인이 쥐가 났다. 그러면서 무너졌다. 잘 된 것은 이어갈 것이다. 동시에 코번에게 다른 수비를 주문했다”라며 경기 전술을 이야기했다.

이어, “(DB를 꺾기 위해서는) 트렌지션 수비가 잘 돼야 한다. DB가 속공 1위 팀이다. 핵심 선수들도 제어해야 한다. 수비도 수비지만, 우리의 찬스를 살려야 한다. 그래야지 비등하게 갈 수 있다.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으로 나와야 이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 후 “경기력을 좋은 선수들 위주로 뛸 것이다. 누가 뛰어도 쉽지는 않다. 연습 포함 경기력에서 더 좋은 선수가 뛸 것이다”라며 “오늘은 나바가 먼저 뛴다. 슛을 많이 쏘면 좋겠다.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기회라고 생각한다. 잘할 거라고 믿는다”라며 아반 나바(183cm, G)의 선발 소식을 전했다.

삼성은 긴 연패에 빠졌다. 김 감독대행 역시 “달력을 보니 11월 한국가스공사를 이기고 한 번도 못 이겼다. 충격적이다. 홈팬들 앞에서 자존심을 지켰으면 좋겠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한편, DB는 이번 비시즌 변화를 맞이했고 전반기는 대성공이었다. 강력한 주축 라인업에 탄탄한 백업 선수들까지 선보이며 전반기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공수 모두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최근 상황은 좋지 않다.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공격은 여전하나 수비가 무너졌다. 시즌 초반의 기세가 나오지 않은 후반기다.

분위기 반등이 필요한 김주성 DB 감독은 삼성과 경기를 앞두고 “상대가 문제가 아니라 내부적으로 다운돼있다. 플레이에 영향이 있다.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것, 훈련 시에 체력적인 안배를 다시 했다. 게임 타임, 훈련 방법도 바꿨다.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힘든 것을 찾고 맞춰갈 생각이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로슨도 체력적으로 힘든 것 같다. 배려한다고 했지만,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주전들이 30분 이상 뛰고 있다. 나도 이렇게 배우는 과정이다. 5라운드를 통해 지켜주고, 다시 체력과 경기력이 올라오면 이런 방법을 고수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DB는 삼성 상대로 4승을 기록 중이다. 이에 김 감독은 “삼성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경기력이 문제다. 기존과 비슷한 플레이를 할 것이다. 그러면서 코번과 이정현을 막아야 한다. 두 선수의 수비를 맞춰서 왔다”라며 삼성 경기 전략을 설명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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