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 카카오엔터 김성수 대표 등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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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성수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이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앞서 KBS는 김성수 대표와 이준호 부문장의 관련 의혹에 대해 단독 보도한 바 있습니다.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은 홍콩계 사모펀드가 바람픽쳐스를 먼저 인수하고, 카카오엠이 같은 가격으로 사들이는 이른바 파킹계약을 체결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4일 김 대표와 이 부문장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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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성수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이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앞서 KBS는 김성수 대표와 이준호 부문장의 관련 의혹에 대해 단독 보도한 바 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권찬혁)는 어제(29일) 배임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은 김 대표와 이 부문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들은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기업 가치평가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인수대금을 부풀려 카카오엠(현재 카카오엔터에 인수합병)으로 하여금 시세보다 높게 인수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바람픽쳐스는 ‘최악의 악’, ‘무인도의 디바’ 등을 제작한 회사로 자본금 1억 원으로 설립됐지만, 2020년 7월 카카오엠에 200억 원에 인수됐습니다.
이후 카카오엠은 200억 원을 들여 증자했는데, 검찰은 이를 합해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이 카카오엠에 손해를 끼친 금액을 400억 원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바람픽쳐스는 인수 당시 이 부문장의 부인인 배우 윤정희 씨가 지분의 80%를, 유명 작가 B 씨가 20%를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은 홍콩계 사모펀드가 바람픽쳐스를 먼저 인수하고, 카카오엠이 같은 가격으로 사들이는 이른바 파킹계약을 체결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4일 김 대표와 이 부문장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모레 오후 2시 서울남부지검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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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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