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6층 추락’ 아찔한 순간, 3살 아이 살린 중국 ‘시민 영웅’
김민정 2024. 1. 30. 18:36
지난 19일, 중국 푸젠성 난핑시 푸청현에서 3살 난 남자아이가 건물 6층에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아이는 집 창문에서 3층 높이 상가 광고판 위로 떨어졌다가 그 충격에 광고판이 부서지면서 다시 땅으로 추락했습니다.
아찔한 순간, 다행히도 한 남성이 두 팔을 뻗어 추락하는 아이를 받아냈습니다.
이 지역에 출장을 왔다가 길에서 아이가 떨어지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남성 추이롄하이 씨는 한달음에 달려와 구조신고를 하고, 광고판이 무너지며 다시 추락하는 아이를 무사히 받아냈습니다.
광고판이 삐걱대는 소리를 듣고는 본능적으로 팔을 뻗었다고 했는데요, 덕분에 아이는 목숨을 구했습니다.
추이 씨는 구조대원이 도착하자 홀연히 자리를 떠났는데요, 이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가 떨어지는 것을 봤다면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다는 듯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건 발생 후 이틀 후인 21일, 푸청현 공안국은 의로움과 용기를 보여줬다며 추이 씨에게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아이의 가족들도 추이 씨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최근 연초부터 산사태, 지진 등 자연재해와 화재 사건까지 발생하며 대규모 인명피해가 잇따른 중국에서 새로운 '시민 영웅' 추이 씨의 모습이 일상 속 온기와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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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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