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눈길끄는 TK 예비후보들의 이색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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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보수텃밭 TK(대구경북) 국민의힘 공천을 향한 예비후보들의 차별화된 공약 경쟁이 눈길을 끌고 있다.
후보자간 마타도어 경쟁이 아닌 정책 공약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예비후보들의 이색 공약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30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회자되고 있는 국민의힘 TK 예비후보들의 이색공약은 '저출산 육아정책공약'과 '생활체육 관련 공약', '대형병원 유치를 통한 숙원사업 공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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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4.10 총선 보수텃밭 TK(대구경북) 국민의힘 공천을 향한 예비후보들의 차별화된 공약 경쟁이 눈길을 끌고 있다.
후보자간 마타도어 경쟁이 아닌 정책 공약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예비후보들의 이색 공약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30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회자되고 있는 국민의힘 TK 예비후보들의 이색공약은 '저출산 육아정책공약'과 '생활체육 관련 공약', '대형병원 유치를 통한 숙원사업 공약' 등이다.
허성우 경북 구미을 예비후보는 최근 "신혼부부에게 1억5000만원짜리 통장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으로 인지도를 띄우고 있다.
그는 "구미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지만 인구감소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전국 최초로 저출산 문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신혼부부에게 아이 1명을 낳을 때 마다 5000만원씩 지급할 수 있도록 1억5000만원이 예치된 통장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허 예비후보의 이같은 공약은 신혼부부가 육아에 대한 부담감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 지원책으로 '서울 아산병원 구미 유치' 약속과 함께 구미을 예비후보 중 가장 차별화된 정책공약으로 꼽히고 있다.
전광삼 대구 북구갑 예비후보는 생활 체육 정책 공약으로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전 예비후보는 풋살장 등 생활 체육 인프라 확충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전 후보는 "중·장년을 중심으로 풋살 수요가 증가하는 점에 주목했다"면서 "주민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생활 체육 시스템 구축이 골자"라고 전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파크골프가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매년 반복되는 수변 지역 파크골프장 침수에 대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은 문제를 입법과 제도적 지원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파크골프장의 애로사항 해결도 약속한 바 있다.
우성진 대구 동구을 예비후보는 1호 공약으로 '동구 의료주권 회복을 위한 대형 종합병원 유치'를 내세워 지역 최대 현안사업 해결사를 자처했다.
우 예비후보는 "대구의 지역간 의료 불균형은 심각해 대형 대학병원의 경우 대구의 도심과 서부·북부권에 쏠려 있고, 동부권인 동구에는 없다"며 "공항 후적지 개발 등 잠재 수요가 많은 안심지역에 반드시 대형 종합병원을 유치해 34만 동구 주민들의 의료주권을 회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아닌 더불어민주당 박형룡 달성군 예비후보도 30일 이색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경북대 달성캠퍼스를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방의 우수한 인재들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지방을 먹여 살릴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국 거점 국립대를 중심으로 서울대를 10개 만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북대 달성 캠퍼스를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대구기점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경희대학교 김종영 교수가 10개의 캘리포니아 주립대 모델을 참조해 주창하는 교육, 대학 혁신방안이다. 정치권에서는 처음으로 박 예비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위해서는 2조5560억원이 필요한데 이는 한 해 국내 예산 656조6억원의 0.4%도 안 되는 금액”이라며 “정부와 정치권의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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