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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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제작사를 고가에 인수했다는 혐의를 받는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검찰은 과거 카카오엠 영업사업본부장이었던 이 부문장이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에 시세 차익을 몰아줄 목적으로 김 대표와 공모해 일을 벌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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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제작사를 고가에 인수했다는 혐의를 받는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남부지법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권찬혁)는 지난 29일 김 대표와 이 부문장에 대해 각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검찰은 과거 카카오엠 영업사업본부장이었던 이 부문장이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에 시세 차익을 몰아줄 목적으로 김 대표와 공모해 일을 벌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바람픽쳐스는 이 부문장의 부인인 배우 윤정희가 투자한 회사이기도 하다.
카카오엔터는(당시 카카오엠)는 2020년 7월 제작사 바람픽쳐스를 200억원에 사들였다. 2017년 자본금 1억원으로 설립된 바람픽쳐스는 2018년 영업손실 1억원, 2019년 7억원, 2020년 22억원을 낸 상태였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에서 넘어온 카카오의 SM엔터 시세조종 혐의를 수사하던 중 이 같은 배임 정황을 포착하고 직접 수사에 나섰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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