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감독 없이 떠나는 어수선한 전지훈련'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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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2024 스프링캠프를 위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캔버라로 출국했다.
KIA 타이거즈는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김종국 감독과의 계약 해지를 지난 29일 발표하며 "검찰 수사 결과와 상관없이 품위손상 행위로 판단해 계약 해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KIA 선수단은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김 감독의 경질로 수선한 분위기 속에 1차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캔버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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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공항=뉴시스]최진석 조성우 기자 = KIA 타이거즈가 2024 스프링캠프를 위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캔버라로 출국했다.
KIA 타이거즈는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김종국 감독과의 계약 해지를 지난 29일 발표하며 "검찰 수사 결과와 상관없이 품위손상 행위로 판단해 계약 해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KIA는 개막이 두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수장을 잃었다. 조속히 새 사령탑을 찾아야 하는 대형 악재에 직면했지만, 감독이 불명예를 안고 퇴장한 만큼 차기 감독 선임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KIA 선수단은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김 감독의 경질로 수선한 분위기 속에 1차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캔버라로 향했다. 진갑용 수석코치가 선수단을 추스르고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진 코치는 차기 사령탑이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전까지 팀을 지휘한다.
한편, 특정 커피 업체가 프로야구 구단 KIA 타이거즈의 후원 업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뒷돈을 받고 개입한 혐의를 받는 김종국 전 감독은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 김 전 감독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yjs@newsis.com, xconfi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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