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윌로우, 호흡 맞추려면 시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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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1위 탈환을 노리는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에 도전한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윌로우는 훈련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오늘 경기에 뛴다면 확인해보겠다. 선수들과의 호흡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경기를 하면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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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뉴시스] 문성대 기자 = 정규리그 1위 탈환을 노리는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에 도전한다.
흥국생명은 30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18승 6패(승점 50)를 기록한 2위 흥국생명은 현대건설(19승 5패·승점 58)을 추격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옐레나를 내보내고 새 외국인 선수 윌로우 존슨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주포 김연경과 함께 공격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윌로우 존슨은 메이저리그(MLB)의 전설적인 좌완투수 랜디 존슨의 딸로 알려졌다.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도로공사와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 1패로 우위에 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윌로우는 훈련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오늘 경기에 뛴다면 확인해보겠다. 선수들과의 호흡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경기를 하면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윌로우의 스타일에 대해 "빠른 토스를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우리 팀의 첫 번째 터치에 따라 공격력이 달라질 것이다. 서로 이해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규리그 1위가 목표라고 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그동안 우리 팀의 서브는 괜찮은데 공격, 반격하는 부분에서 안되는 부분이 많았다. 브레이크 기간 동안 이 부분에 대해 많이 맞춰봤다"며 "후반에도 많이 이기는 게 목표다. 정규리그 1위를 향해서 갈 것이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2~2023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8승 16패(승점 25)를 기록해 6위에 머물러 있다. '봄배구' 진출 가능성은 낮지만 다음 시즌을 위해서 자신감 회복이 필요하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4일 정도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했다. 크게 티가 나는 건 아니지만 선수들이 조금은 마음적으로 안정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고 이야기했다.
타나차의 리시브가 더 견고해지를 바랐다.
김 감독은 "타나차가 리시브에 대한 부담이 크다. 하지만 경기에 들어가려면 리시브를 해야 한다. 타나차의 리시브가 흔들리지 않으면 경기력에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은 선발로 출전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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