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몸집 14조원 불렸지만 뼈아픈 '수익성 악화'
박채은 기자 2024. 1. 3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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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지난해 매출 14.6조 사상 최대…영업이익은 반토막
대한항공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유류비·인건비 증가와 항공화물 매출 감소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대한항공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유류비·인건비 증가와 항공화물 매출 감소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8.7% 증가한 14조5천751억원, 영업이익이 45% 감소한 1조5천869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30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종전 최대 기록이던 지난 2022년 13조4천127억원을 넘어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영업이익은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9천16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8.5% 감소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실적 악화에 대해 코로나 팬데믹 기간 이어진 반사이익의 기저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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