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28㎓ 경매 2000억원 육박…'출혈경쟁'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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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입찰 반환점을 돈 5세대(5G) 이동통신 경매가 2000억원에 육박하면서 기존 주파수 경매 경쟁이 시장의 예상보다 과열되는 모양새다.
4일차를 맞은 경매에서 입찰가는 전날 대비 500억원 이상 오른 1955억원을 기록했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날 26라운드부터 재개된 5G 28㎓ 주파수 경매는 38라운드까지 진행한 결과 최고입찰액 1955억원에 마무리됐다.
이번 5G 28㎓ 주파수 경매에 정부가 제시한 최저경쟁가는 74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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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최고가 대비 541억원↑
경쟁 과열 조짐
'승자의 저주' 우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날 26라운드부터 재개된 5G 28㎓ 주파수 경매는 38라운드까지 진행한 결과 최고입찰액 1955억원에 마무리됐다. 직전 경매 최고가 대비 541억원 상승한 규모다. 전날 경매가가 617억원 오른 데 이날 500억원 이상을 추가하면서 이틀 만에 규모가 1000억원 이상 급증했다.
이번 5G 28㎓ 주파수 경매에 정부가 제시한 최저경쟁가는 742억원이다. 현재 최고입찰액은 이보다 2배 이상 많아졌다. 당초 정부가 2018년 할당 시 대비 제시한 60% 할인폭을 뛰어넘었다. 오는 31일부터 재개되는 경매에선 최고입찰액이 2000억원을 가뿐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주파수 경매가 과열 양상으로 흐르면서 경매에서 '승자의 저주'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승자의 저주는 특정 경쟁에서 이긴 사업자가 지나치게 많은 비용을 치러 위험한 상황에 빠지는 상황을 가리킨다.
3년 간 5G 28㎓ 장비를 최소 6000대를 구축해야 하는 신규 사업자는 할당대가 외에도 추가적인 비용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프라 구축에만 수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31일 다중라운드 오름입찰을 39라운드부터 재개한다. 앞으로 12라운드까지 남은 가운데, 최대 라운드인 50라운드에 도달할 시 경매가는 이보다 더 뛸 것으로 예상된다.
50라운드에도 승자가 결정되지 않으면 두 컨소시엄 중 더 큰 금액을 써낸 기업이 주파수를 가져가는 '밀봉입찰'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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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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