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디지털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 정책 적극 추진”

김형욱 2024. 1. 3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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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서울 한국기술센터에서 디지털헬스 기업 신년 간담회를 열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용필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 디지털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4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관은 "우리나라는 높은 정보화 수준과 풍부한 임상데이터를 갖고 있어 디지털헬스산업 잠재력이 크다"며 "업계와 소통해가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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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헬스 기업 신년간담회
올해 추진 4대 정책방향 제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서울 한국기술센터에서 디지털헬스 기업 신년 간담회를 열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용필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 (사진=산업부)
이용필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 디지털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4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혁신 제품·서비스 수요창출과 상용화 지원 △빅데이터 구축 및 산업적 활용방안 마련 △현장 주심의 바이오-정보기술(IT) 융합인재 양성 △민간 투자·수출 지원이다. 구체적으로 국제 공동 연구개발 기회를 만들고, 올해부터 2028년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석·박사급 전문인력 250명을 키우고 해당 분야에만 4조2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디지털산업협회는 이 자리에서 최근 진행한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에임메드가 이달 출시한 국산 1호 디지털 치료기기 ‘솜즈’를 소개했다. 우리나라 디지털헬스 산업 규모는 2022년 기준 5조7206억원으로 3480억달러로 추산되는 세계 시장의 약 1.25%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기업중 약 10%가 연 6000억원 규모의 제품·서비스를 중국, 북미, 일본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업계 종사자는 2022년 말 기준 3만9812명이다.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관은 “우리나라는 높은 정보화 수준과 풍부한 임상데이터를 갖고 있어 디지털헬스산업 잠재력이 크다”며 “업계와 소통해가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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