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發 충격' 한·중 증시 강타… ELS 손실 확대 우려
조슬기 기자 2024. 1. 30. 18:1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새해 들어 고공행진하는 미국과 일본 증시와는 달리 중국과 국내증시는 부진의 늪에 깊게 빠져 있습니다.
특히 홍콩 증시는 헝다그룹 청산 사태 충격을 뒤늦게 고스란히 받은 모습입니다.
조슬기 기자, 부진한 증시 흐름이 오늘도 이어졌죠?
[기자]
오늘(30일) 코스피는 어제(29일)보다 0.07% 내린 2,498.81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 순매수세가 점차 줄어들자 오전 상승 폭을 반납하며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는데요.
이달 초 2,600선 중후반과 비교하면 불과 한 달 새 170포인트 넘게 빠졌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0.03% 내린 818.8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증권가는 부진한 중국 경기를 국내 증시의 대외 악재 요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중국 증시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는데요.
상하이 증시가 1.8% 하락했고, 홍콩 증시는 무려 2% 넘게 떨어졌습니다.
어제 나온 법원의 헝다 그룹 청산 명령 충격으로 지난주 중국 정부의 대규모 증시 부양책에 올랐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앵커]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홍콩 ELS 투자자들의 불안이 더 커질 것 같은데요?
[기자]
헝다가 청산 조치에 들어가면서 홍콩 증시에 또 한 차례 타격이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국내 5개 은행에서 판매한 홍콩 H지수 ELS 만기 손실액 규모만 지난 26일 기준으로 3천100억 원이 넘습니다.
지금처럼 중화권 증시의 부진이 이어진다면 홍콩 ELS 투자자 손실도 더 커질 전망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새해 들어 고공행진하는 미국과 일본 증시와는 달리 중국과 국내증시는 부진의 늪에 깊게 빠져 있습니다.
특히 홍콩 증시는 헝다그룹 청산 사태 충격을 뒤늦게 고스란히 받은 모습입니다.
조슬기 기자, 부진한 증시 흐름이 오늘도 이어졌죠?
[기자]
오늘(30일) 코스피는 어제(29일)보다 0.07% 내린 2,498.81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 순매수세가 점차 줄어들자 오전 상승 폭을 반납하며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는데요.
이달 초 2,600선 중후반과 비교하면 불과 한 달 새 170포인트 넘게 빠졌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0.03% 내린 818.8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증권가는 부진한 중국 경기를 국내 증시의 대외 악재 요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중국 증시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는데요.
상하이 증시가 1.8% 하락했고, 홍콩 증시는 무려 2% 넘게 떨어졌습니다.
어제 나온 법원의 헝다 그룹 청산 명령 충격으로 지난주 중국 정부의 대규모 증시 부양책에 올랐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앵커]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홍콩 ELS 투자자들의 불안이 더 커질 것 같은데요?
[기자]
헝다가 청산 조치에 들어가면서 홍콩 증시에 또 한 차례 타격이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국내 5개 은행에서 판매한 홍콩 H지수 ELS 만기 손실액 규모만 지난 26일 기준으로 3천100억 원이 넘습니다.
지금처럼 중화권 증시의 부진이 이어진다면 홍콩 ELS 투자자 손실도 더 커질 전망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 Biz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주민도 모르게 노선이 바뀌었다…GTX-B 곳곳 '파열음'
- '플랫폼법' 폭풍전야…한미 재계 반발 고조
- 완성차 업체의 배터리 딜레마…보조금이냐 값싼 중국산이냐
- '헝다發 충격' 한·중 증시 강타… ELS 손실 확대 우려
- 월급 올랐는데 이상해…'나만 더 가난해졌나'
- 증권사 PF '복마전'…'짬짜미' 대출에 '고무줄' 성과급 기준
- GTX 확대에 수도권 '들썩'…"옥석 가리기 필요"
- 국민·신한도 ELS 판매 중단…'우리'만 남았다
- [단독] 쿠팡, 창동 물류시설 무산…'쿠세권' 확대 제동?
- 수도권도 빈집 늘어난다…줄지 않는 악성 미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