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새 어린이집·유치원 ⅓ 감소...김영미 교체 가닥
[앵커]
저출산 영향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6년 사이에 3분의 1이 없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특단의 대책을 주문한 가운데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도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22년 기준, 전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3만 9천여 곳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런데 오는 2028년에는 2만 6천여 곳으로 6년 사이 3분의 1이나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물론, 날로 심각해지는 저출산 때문입니다.
출산율은 2015년 이후로 한 번도 반등하지 못하고 떨어져 재작년에는 OECD 국가 평균의 절반 수준인 0.78명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해는 0.7대도 무너졌을 것이라는 게 통계청 전망입니다.
정부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난해부터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해를 넘긴 대책 발표는 이번 달에도 발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영미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YTN 더뉴스 출연) : 여러 실증연구들을 통해서 정책 평가를 수행해 왔습니다. 대통령께서도 강조하신 것처럼 과학적 기반에 근거해서 좀 중장기 전략까지 포함해서 발표를 할 건데요….]
지금까지 거론된 대책들이 심각한 저출산 상황을 타개할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방증으로 해석됩니다.
'그동안과는 다른 차원의 대책'을 주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영미 부위원장 교체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무를 총괄 지휘하는 부위원장 교체라는 극약 처방으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후임으로는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영상편집: 마영후
그래픽: 홍명화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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