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도지사, 유도 명예 5단…안산시청 김하윤 '최우수선수상'
조용철 회장 “유도인 헌신·노력에 큰 발전…다함께 더 큰 도약 이뤄낼 것”
‘체육 도지사’ 김동연 경기지사가 대한유도회로부터 유도와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 5단증’을 받았다.
김 지사는 30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24 유도인의 밤’에서 유도 발전과 체육 발전에 공헌한 명사에게 수여하는 명예 5단증을 전수 받았다.
이날 유공자 표창에서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78㎏급 금메달리스트인 김하윤(안산시청)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국가대표 이준환(용인대)·김민종(양평군청)을 비롯 우수선수와 우수단체, 채성훈 양평군청 감독과 오승용 경민고 감독, 온영태 경기체중 감독 등 우수지도자에 대한 시상을 했다.
또한 전영숙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이사장과 김도준 용인대 교수를 비롯 은퇴 유도인과 국제대회 단장, 시·도지부 유공자, 모범심판 등 27명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했다.
한편, 이날 유도인의 밤 행사에는 김동연 도지사와 조용철 대한유도회장, 김정행 대한체육회 명예회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 300여명의 유도인들이 참석했다.
조용철 대한유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고생한 유도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한국 유도는 많은 유도인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이뤄냈다. 올해 대한민국 유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응원과 성원을 당부드린다”라며 “오늘 이 자리가 유도인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더 큰 도약을 이뤄내는 다짐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축사에서 “고교 1학년 때 유도부에서 활동하며 유도장에 붙어있던 ‘유능제강(柔能制剛·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이란 말을 새기며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를 극복했다. 오랜 시간 수련을 하지는 못했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심신단련과 우정, 예의를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면서 “오늘 명예 5단증을 받아 기쁘고 앞으로 유도 발전과 체육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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