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스페인 그랑프리, 마드리드에서 열린다[김은아의 여행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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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이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스페인 그랑프리를 마드리드에서 개최한다.
마드리드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스 알메이다 시장은 "F1은 단순한 레이스가 아니라 마드리드가 마주하고 있는 변화를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전례없는 기회다. 마드리드는 에너지, 개성, 열정을 가진 도시로, F1 개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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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이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스페인 그랑프리를 마드리드에서 개최한다.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그랑프리가 열리는 것은 1981년 이후 처음이다. 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8만5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는 사전 리서치를 통해 F1 그랑프리 개최로 마드리드는 연간 4억5000만 유로 이상의 수입, 82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예측했다. 또한 15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고, 도시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2026년 대회에서는 새로운 서킷도 만나볼 수 있다. 서킷은 5.474km 트랙, 20개 커브, 1분 32초의 예선 랩을 갖췄다. 20만㎡ 규모의 파빌리온, 1만㎡ 규모의 다목적 회의 공간, 1만 대 이상의 주차 공간 등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해당 시설은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도 F1 관련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관중 수용 인원은 첫 해 11만 명으로 시작해 5년차에는 14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경기장 공항에서 5분 거리로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서킷 아래로는 지하철, 지역 기차 및 시내버스 등 효율적인 교통망이 연결되어 90%의 관람객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F1의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는 "마드리드는 놀라운 스포츠 및 문화 유산을 간직한 도시다. 팬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고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포용하는 F1의 비전과도 어울린다"고 말했다.
마드리드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스 알메이다 시장은 "F1은 단순한 레이스가 아니라 마드리드가 마주하고 있는 변화를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전례없는 기회다. 마드리드는 에너지, 개성, 열정을 가진 도시로, F1 개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은아 기자 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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