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게임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먹튀 게임' 환불 의무화

CBS노컷뉴스 구병수 기자 2024. 1. 30.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3월부터 게임에서 열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유상 구매 아이템인 이른바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가 의무적으로 공개된다.

문체부는 먼저 확률정보 조작 등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오는 3월 22일부터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이에 따라 게임사들은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와 종류별 공급확률 정보 등을 게임 이용자가 알아보기 쉬운 형태로 제공해야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동의의결제 도입…피해시 개별 소송 없이 게임사 직접 보상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왼쪽 세 번째)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를 주제로 열렸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논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3월부터 게임에서 열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유상 구매 아이템인 이른바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가 의무적으로 공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 등이 담긴 게임이용자 권익 개선안을 내놨다.

문체부는 먼저 확률정보 조작 등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오는 3월 22일부터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이에 따라 게임사들은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와 종류별 공급확률 정보 등을 게임 이용자가 알아보기 쉬운 형태로 제공해야 한다.  

또한 게임사가 게임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조기 종료하는, 이른바 '먹튀 게임'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게임 서비스를 종료하더라도 최소 30일 이상 환불 전담 창구 운영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의 표준약관이 개정된다.

전자상거래법에 동의의결제도도 도입된다.

그동안 게임 이용자가 게임사의 기만 행위로 피해를 입더라도 피해 보상을 받으려면 개별 소송을 제기하는 방법 밖에 없었다.

하지만 동의의결제가 도입되면 피해를 입은 게임 이용자는 별도의 소송 없이 게임사로부터 직접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구병수 기자 leesak0322@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