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타지역 빠져나가는 인구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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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지역 인구 대비해 타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순유출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적으로 주택시장 침체와 인구 고령화로 국내 인구 이동률은 50여년 만의 최저치를 보였고, 국내 인구 이동자 수는 3년째 하강곡선을 그렸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3년 국내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역인구대비 순유출률은 광주가 -0.6%(9000명)로 울산(-0.6%·6000명)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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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가 지역 인구 대비해 타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순유출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적으로 주택시장 침체와 인구 고령화로 국내 인구 이동률은 50여년 만의 최저치를 보였고, 국내 인구 이동자 수는 3년째 하강곡선을 그렸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3년 국내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역인구대비 순유출률은 광주가 -0.6%(9000명)로 울산(-0.6%·6000명)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권역별 순이동 추이에서 호남권 순유출은 1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2000명 늘었다.
호남권은 수도권으로 1만1000명, 중부권으로 5000명이 각각 빠져 나갔고, 영남권역에서 300명이 순유입됐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2.0%로, 1972년(11.0%) 이후 역대 최저치다.
시도 내 이동은 전체 이동자 중 65.0%, 시도 간 이동은 35.0%로 집계됐다.
이동자의 주된 전입 사유는 주택(34.0%), 가족(24.1%), 직업(22.8%)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20대(22.8%)와 30대(20.1%) 이동률은 높았고,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낮았다.
성별 이동률은 남자(12.4%)가 여자(11.6%)보다 0.8%p 높았다.
통계청은 “지난해 주택 매매량이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전월세는 감소하고, 직업의 사유로 이동하는 경우도 줄면서 인구이동자 수가 전년 대비 소폭 내렸다”고 말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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