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경기 노포’…“오래된 가게들의 이야기 들어보세요”

오상도 2024. 1. 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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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동네 곳곳에 숨어있는 오래된 가게를 '경기 노포(老舖)'로 선정해 지원한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해 10월 첫 선정한 경기 노포 25곳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북 '경기 노포, 기억을 잇다'를 발간, 도내 관광안내소 64곳과 31개 시·군에 배포한 바 있다.

박영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지난해에는 경기 노포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이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생활 관광을 위한 대표 콘텐츠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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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노포’ 이야기 담은 스토리북 발간·배포…올해에도 추가 발굴, 관광 콘텐츠로 확대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동네 곳곳에 숨어있는 오래된 가게를 ‘경기 노포(老舖)’로 선정해 지원한다. 앞서 도가 지난해 선정한 노포에는 1963년 문을 연 300석 규모의 단관극장이자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촬영지인 동두천 ‘동광극장’과 1920년 창업한 뒤 4대째 내려오는 안성시 설렁탕집 ‘안일옥’이 포함됐다.

경기도는 오는 3월 시·군 설명회에 이어 신청을 받아 4월쯤 심사를 거쳐 31곳 내외의 노포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도는 이들 노포에 △유튜브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관광콘텐츠 활용 교육 △경기 노포 현판 설치 △스토리북 제작 △지역 관광자원 연계 코스 개발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뉴트로(오래된 것을 현대적인 가치로 재해석) 개념의 관광 프로그램 운영과 방문 주간 및 스탬프 투어 등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추진한다.

경기도가 지난해 선정한 경기 노포 25곳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북 ‘경기 노포, 기억을 잇다’의 표지. 경기도 제공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해 10월 첫 선정한 경기 노포 25곳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북 ‘경기 노포, 기억을 잇다’를 발간, 도내 관광안내소 64곳과 31개 시·군에 배포한 바 있다.

박영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지난해에는 경기 노포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이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생활 관광을 위한 대표 콘텐츠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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