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호화 별장’도 수사 대상…“조사 성실히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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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가 회삿돈으로 전·현직 회장단을 위한 호화 별장을 매입·운영한 것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철강업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포스코홀딩스가 운영해 온 독채 별장과 관련된 자료를 들여다볼 예정이다.
경찰은 포스코홀딩스가 극소수 임원들만 쓸 수 있는 별장을 구입하고 회삿돈으로 재산세를 냈을 경우 경영진에게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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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가 회삿돈으로 전·현직 회장단을 위한 호화 별장을 매입·운영한 것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철강업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포스코홀딩스가 운영해 온 독채 별장과 관련된 자료를 들여다볼 예정이다. 경찰은 이 별장을 사외이사들이 이용했는지도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홀딩스는 2018년 7월 법인 명의로 ‘알펜시아 에스테이트’를 매입했다. 387.65㎡(172평)짜리 복층 별장이며, 한 채에 4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직원은 사용할 수 없는 독채 별장으로, 전·현직 회장 등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포스코홀딩스가 극소수 임원들만 쓸 수 있는 별장을 구입하고 회삿돈으로 재산세를 냈을 경우 경영진에게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사외이사들이 해당 별장을 이용했는지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해당 시설은 사외이사가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추후 경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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