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선거 벽보 불 지른 남성 검거

올해 총선 출마 예정자의 선거 벽보에 불을 붙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어제(29일) 저녁 7시 반쯤, 경기 평택시 안중읍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총선 예비후보 김 모 씨의 사무실 건물 안에서 선거 벽보에 불을 붙이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당시 술에 취해있었는데, 민주당이 싫어서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불로 화재 경보가 울렸지만 자원봉사자가 불을 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하는 등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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