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올해 반도체 수출 21% 늘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당시 과잉 수요가 나타난 이후 부진하던 정보기술(IT) 시장이 살아나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 품목이 올해 수출 성장세를 이끌 전망이다.
30일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은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2024년 무역 현안 관련 언론 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수출은 스마트폰, PC,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전방 IT 품목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성장세 반등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당시 과잉 수요가 나타난 이후 부진하던 정보기술(IT) 시장이 살아나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 품목이 올해 수출 성장세를 이끌 전망이다. 아울러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미 통상교섭 역량이 중요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은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2024년 무역 현안 관련 언론 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수출은 스마트폰, PC,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전방 IT 품목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성장세 반등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를 전년 대비 18.2% 성장한 6244억달러로 예측했다. 특히 국내 기업이 강점을 가진 메모리 반도체는 1563억달러로 전년 대비 73.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역시 올해 주요 품목 중 반도체 수출 증가액이 가장 클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986억달러) 대비 209억달러 늘어나 21.2%의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무선통신기기(7.7%)와 디스플레이(5.9%) 등 다른 IT 품목도 각각 스마트폰 수요 확대, 자동차 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시장 창출로 인해 높은 증가율이 기대된다.
아울러 무협은 '공화당과 트럼프의 통상 분야 공약 주요 내용과 시사점' 리포트를 통해 대미 통상교섭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무협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게 될 경우 미국 우선주의 기조가 강화되고 중국과의 경제적 분리가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희수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조국 아이들 모든 것 내려놓았다”…차범근, 탄원서 제출한 이유 - 매일경제
- 마트 점장이 ‘연봉 5억’ 진짜라고?…누구나 억대연봉 받을 수 있다는 이곳 - 매일경제
- 바다서 힘겹게 나온 여성, 검붉은 피로 가득…시드니서 상어 습격 중상 - 매일경제
- “이렇게 싸게 내놔도 안 팔린다고?”…2억 깎아줘도 오피스텔 ‘외면’ - 매일경제
- 난 부자의 얼굴인가? 가난한 얼굴인가?…깜짝놀랄 연구결과 나왔다 - 매일경제
- “취업 했니?” “결혼은 언제?” 이제 그만…이번 설명절에 이런 얘기 어때요 - 매일경제
- 성북동·평창동 회장님 댁의 굴욕…58억짜리 집, 주인 못찾아 절반값에 내놔 - 매일경제
- 갤S24 신경쓰였나…역대 최대 업데이트 예고한 애플, 확 바뀔까 - 매일경제
- 영국 국왕이 극찬하며 포옹한 한국인…“지리산을 전달했을 뿐인걸요” - 매일경제
- “정상 루틴 소화중” 美 유력 기자, 류현진 언급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