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감독 금품수수 의혹' KIA 나성범 "선수들 고개 숙이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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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주장 나성범이 선수단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전했다.
나성범은 "선수들은 전혀 몰랐던 상황이었다. 저희가 이야기 할 건 아닌 것 같다"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ㄱ너 스프링캠프를 시작했으니 시즌 준비에 초점을 둬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주장직에 대해 나성범은 "주장이라는 자리를 맡았다고 해서 달라질 건 없다"면서 "선수들도 분위기 쳐지지 않게, 항상 밝고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할 수 있도록 파이팅 많이 외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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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의 주장 나성범이 선수단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전했다.
KIA 선수단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전지훈련지인 호주로 출국했다. KIA는 2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캔버라 나라분다 볼파크(Narrabundah Ballpark)와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운영한다.
출국에 앞서 나성범은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먼저 나성범은 김종국 전 감독의 배임수재 혐의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나성범은 "선수들은 전혀 몰랐던 상황이었다. 저희가 이야기 할 건 아닌 것 같다"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ㄱ너 스프링캠프를 시작했으니 시즌 준비에 초점을 둬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분위기가 조금은 어둡다. 그렇지만 선수들이 고개를 숙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똑같이 저희는 행동할 것"이라 밝혔다.
외환에도 KIA는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대해 "주변에서 좋게 봐주시고 저도 걸맞게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 천천히 하나씩 준비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라며 가을야구를 기대케 했다.
나성범은 NC 다이노스 시절인 2019년 주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부릎 부상으로 이탈했고, 실질적으로 주장 역할은 올해가 처음이다.
주장직에 대해 나성범은 "주장이라는 자리를 맡았다고 해서 달라질 건 없다"면서 "선수들도 분위기 쳐지지 않게, 항상 밝고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할 수 있도록 파이팅 많이 외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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