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파시 현실로? … 머스크 "인간 뇌에 칩 이식"

김제관 기자(reteq@mk.co.kr) 2024. 1. 30.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자신이 소유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사상 처음으로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뉴럴링크가 뇌에 인공 칩을 심은 최초의 환자가 탄생했다"며 "환자는 잘 회복하고 있으며 초기 결과가 유망하다"고 전했다.

뉴럴링크는 뇌에 인공 칩을 이식해 뇌가 컴퓨터와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각만으로 전자기기 제어"
뉴럴링크 사상 첫 임상 성공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자신이 소유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사상 처음으로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뉴럴링크가 뇌에 인공 칩을 심은 최초의 환자가 탄생했다"며 "환자는 잘 회복하고 있으며 초기 결과가 유망하다"고 전했다.

이어 "뉴럴링크의 첫 제품은 텔레파시(Telepathy)"라며 "생각만으로 휴대전화나 컴퓨터는 물론 거의 모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럴링크의 첫 이식은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임상시험을 승인한 지 8개월 만이다. FDA는 소형 칩을 환자의 좌뇌와 우뇌에 직접 이식하는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뉴럴링크는 지난해 9월 임상시험을 위해 경추 척수 부상이나 근위축성 측삭경화증(루게릭병) 등으로 사지가 마비된 환자를 임상시험 참가자로 모집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뇌에 삽입한 칩이 사람이 특정 생각이나 동작을 할 때 나오는 뇌파를 분석해 기계에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뉴럴링크는 뇌에 인공 칩을 이식해 뇌가 컴퓨터와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 기술로 시각장애인의 시력을 회복시키고, 사지 마비 환자의 근육 운동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제관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